日 진출 허브 부산창경…바이오 스타트업 교류 '가속도'

바이오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 성료

대만 등 아시아 투자사와 교류 확대

27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일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인 ‘Plug in: Busan ↔ Fukuoka’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한·일 바이오 스타트업 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부산창경은 27일부터 이틀 간 센터에서 열리는 ‘Plug in: Busan ↔ Fukuoka’ 프로그램 첫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9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첫 교류를 부산에서 재현한 것이다.

27일 본 행사에는 한·일 양국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8개사가 참여했다. 각사는 혁신 기술을 발표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국 스타트업들은 바이오·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분야 기술을 선보였다. 일본 측은 바이오·제약, 감염병 진단 분야 혁신 기술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대만 등 아시아 지역 투자사와 산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28일 예정된 라운드 밋업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제하나 부산창경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 팀장은 “양 도시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 교류 기반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바이오 외에도 공통 관심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창경은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대표해 ‘일본 진출 허브 센터’ 역할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