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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거주자외화예금 52.6억 달러↓…21개월만 최대 감소

기업 차임금 상환·연기금 해외 투자 집행 영향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2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연기금의 해외 투자 집행, 기업들의 차입금 상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0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전월(1070억 9000만 달러) 보다 52억 6000만 달러 감소한 1018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개월 연속 감소이자 지난 2024년 1월(-57억 8000만 달러)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통화별로 살펴보면 미 달러화 예금은 856억 3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50억 8000만 달러 줄었다. 한은은 “미 달러화 예금은 기업들의 외화차입금 상환,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감소, 연기금의 해외투자 집행 등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엔화 예금은 해외기업의 지분 인수를 위한 자금 인출 등으로 전월보다 2억 6000만 달러 감소한 86억 3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유로화 예금은 50억 1000만 달러로 전월과 동일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의 예금 잔액은 867억 6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55억 달러 줄었고 개인은 2억 4000만 달러 증가한 150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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