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제3바이오캠퍼스에 7조 원을 들여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펩타이드 등 생산 가능한 모달리티를 확장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18만7427㎡)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제1·2캠퍼스와 인접해 있으며 부지 매입 대금은 2487억원이다.
계약을 통해 확보한 3캠퍼스 부지에 기존 항체 의약품에 더해 최근 위탁개발생산(CDMO)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백신, 펩타이드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 및 생산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모달리티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3바이오캠퍼스 조성에 총 7조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직·간접 고용 1만 명 이상, 약 12조원 규모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인적 분할을 통해 순수 CDMO기업으로 전환을 완료함과 동시에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모달리티 진출을 통한 차세대 성장 동력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글로벌 톱 바이오 기업'이라는 회사의 목표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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