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픽코마가 이달 3일 일본에서 오리지널 굿즈 전용 온라인 뽑기 서비스 ‘픽코마쿠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굿즈를 통해 지식재산권(IP)의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력이다.
픽코마쿠지 대상 작품은 △TV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격투 스킬을 연마한 최강 네크로맨서 △공백을 채우는 결혼~기한이 정해진 공작 부인은 굴하지 않는다~ 등 4종이다.
카카오픽코마는 디지털 만화 감상 환경을 모바일로 확대하는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이용자들의 감상 행태를 반영한 전략으로 디지털 만화 업계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픽코마는 2023년과 지난해 2년 연속 단일 플랫폼으로 거래액 1000억 엔(약 9438억 원)을 돌파했다. 일본 앱마켓에서 게임을 포함한 전 분야에 걸쳐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픽코마는 현재도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픽코마와 픽코마쿠지를 통해 작품을 깊이 향유하고 싶어 하는 독자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며 “작품이 지닌 재미와 감동이 오래 간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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