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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이끌어갈 100년 기업" 명문장수기업 10곳 선정

45년 이상 경제·사회적 기여 10개사 선정

김기문(오른쪽 부터) 중기중앙회 회장과 한성숙 중기부 장관,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이, 4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 열린 '2025년 명문장수기업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기중앙회




중소벤처기업부가 명문장수기업 10곳을 추가 선정하고 이들에 대한 수여식을 4일 진행했다.

명문장수기업은 국내 업력 45년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사회적 기여, 혁신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96개 기업이 신청했고, 중소기업 9개사, 중견기업 1개사를 신규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해 명문장수기업은 총 63개사로 늘었다.

이번에 선정한 10개 기업 중 업력 46년의 광덕에이앤티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전기식 파워 핸들인 ‘웜힐’을 개발했으며, 지속적인 품질혁신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업력 46년의 금성풍력은 고효율 전자제어 송풍기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고, 글로벌 인증을 확보하여 공조·산업용 송풍기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업력 45년의 대한과학은 약 3만 종의 연구실험기기 및 의료기기를 국내외 정부, 대학, 연구소 등에 폭넓게 공급하고 있고, 외산 의존도가 높던 연구기기 시장에서 국산 장비 개발과 공급을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력 68년의 명화공업은 60여 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자동차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외에도 업력 49년의 유니코정밀화학, 업력 47년의 삼창주철, 업력 63년의 일진코스메틱, 업력 69년의 중앙운수, 업력 50년의 하이멕, 업력 45년의 KTE 등이 선정됐다.



명문장수기업에게는 홍보용 현판 제공, 영상제작 등 홍보콘텐츠 지원과 함께 정책자금·수출지원사업 신청시 우대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명문장수기업 혁신성장 유공’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삼익전자공업(2018년 선정), 미래엔(2018년 선정), 삼공사(2021년 선정) 등 3개 기업이 선정됐다.

수여식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선배 명문장수기업이 위기극복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올해 선정한 명문장수기업 10개사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해까지 선정한 명문장수기업 53개사의 평균 업력은 58년에 이르고, 2024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1205억 원에 달한다. 특히 명문장수기업 선정 전과 2024년 말 기준의 매출액 비교 시 평균 22% 이상 증가했다. 특히 매일식품(2017년 선정), 화신볼트산업(2018년 선정)은 매출액은 100% 이상, 고용인원은 50% 이상 증가하는 특출한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삼공사, 한국화장품제조, 대양전기공업은 명문장수기업 선정 후 꾸준한 혁신과 경쟁력 강화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며, 중소기업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 열린 '2025년 명문장수기업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기중앙회


한성숙 장관은 “오랜 기간 위기를 극복하며 국가 경제의 토대를 지켜온 명문장수기업은 우리 산업의 미래를 열어갈 100년 기업이다”라며 “앞으로 제조현장의 디지털화, 기업승계 과정의 애로 해소 등 중소·중견기업이 세대를 이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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