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 디케이테크인이 종합 그룹웨어 협업툴 카카오워크의 올해 이용량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누적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14%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워크의 올해 3분기 누적 이용자 수는 49만 5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약 13.8% 증가했다. 카카오워크는 올해 1분기부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분기의 경우 10~11월 두 달간의 이용량이 이미 지난해 4분기 수치를 웃돌았다.
카카오워크의 성장세는 △해외 이용량 증가 △다양한 업무환경에서도 안전한 정보보안 기술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한 서비스 업데이트가 맞물려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38개국이었던 카카오워크 해외 이용 국가는 올해 10월 기준 80개국으로 늘어나며 최대치를 갱신했다. 주요 해외 이용국가는 미국, 필리핀, 싱가포르,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해외 성장세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법인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본사와 지사 간의 원활한 협업 도구로 카카오워크를 채택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카카오워크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8개 언어의 기본 운영 체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이용자 친화적인 화면 구성과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이 현지 직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카카오워크는 자체 데이터 보호체계인 ‘E3(종단간 암호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물리적 해킹에서도 정보 유출이 불가능한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다. 다양한 업무환경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보안 관리와 파일 유출 방지 시스템도 지원한다. 최근에는 채팅방 그룹 설정 기능, 다중 검색 편의성 개선, 실시간 메신저 대화 번역 등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한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 중이다.
강석종 디케이테크인 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이를 서비스에 빠르게 반영해 온 노력이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필수적인 업무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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