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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한·중 스타트업 교류 확대…"기술 협력·투자기회 발굴"

[7일 상하이서 벤처스타트업 서밋]

로봇 등 첨단산업 중심 中 진출 수요 확대

“장기적 파트너십 중심 협력 강화 방향 검토”

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중소벤처기업부가 한·중 스타트업 간 교류를 확대하며 첨단기술 협력과 글로벌 투자 기회 발굴에 나선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정보기술(IT)·딥테크 시장을 발판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4일 중기부에 따르면 대통령 방중 기간인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양국 창업 생태계 교류 증진을 위한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이 열린다. 행사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한·중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한·중 벤처스타트업 청년 창업자들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첨단기술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중국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경우 로봇, 양자컴퓨터 등 첨단 산업에서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고 민간·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수요도 높다는 판단이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후속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실제로 중기부가 해외 시장 진출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 500여 곳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희망 국가’를 조사한 결과 중국은 미국·일본과 함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로봇 등 첨단 분야에 대한 시장 전반의 이해도가 높고 투자 규모도 한국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향후 정부의 창업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글로벌 협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한 실용 외교 기조를 내세우고 있는 만큼 스타트업 분야에서도 중국과의 협력을 위한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계획을 밝히며 “중국 벤처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한·중 스타트업 간 교류를 통해 첨단기술 협력과 공동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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