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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너무 높았나…사상 최대 실적에도 삼성전자 프리서 1.3% 하락 [코주부]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매도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프리마켓에서 소폭 하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에 증권사들의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주가가 실적을 선반영했다는 분석이다.

8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8% 내린 13만 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26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12조 1700억 원)보다 64.3% 늘었다. 이는 에프앤가이드에서 집계된 증권사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18조 5098억 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도 9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9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범용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이 확대되면서 실적 전망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06조 7034억 원으로 지난해(42조 355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20조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이미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20조 원 전망이 나온 상태”라며 “어닝 서프라이즈이지만 단기 매도과 신규 매수 간 수급 싸움이 활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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