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4% 넘게 오르면서 80만 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언제까지 오를지 아무도 모른다며 목표가 96만 원을 제시하는 등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53% 오른 78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가 상승 전환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96만 원으로 기존 대비 37% 상향 조정했다. 4분기 매출이 32조 6000억 원을 기록하는 가운데 영업이익도 17조 9000억 원으로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15%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 결과다.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 가격 상승분을 반명한 결과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81조 원에서 128조 원으로 58%나 상향 조정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D램 영업이익률이 올해 1분기부터 HBM 이익률을 초과해 올해 평균 76%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린룸 공간 제약과 이로 인한 메모리 공급 부족은 단기간 내 해결되기 힘든 문제”라며 “D램과 낸드 모두 올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만큼 메모리 가격 상승 수혜를 온전히 반영해 섹터 내 탑픽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전날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맥쿼리도 2028년까지 반도체 가격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 SK하이닉스 목표가를 112만 원으로 기존 대비 40% 높였다.
시장에서는 올해 1분기 중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 강화 목적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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