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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수여식 참석…28기 장학생 30명 격려

여성 지도자 육성 위해 장학금 제공

이부진, 2023년부터 이사장 맡아와

올해도 재단에 사재 10억 기부 예정

이부진(앞줄 왼쪽 2번째)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이 9일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두을장학재단.




두을장학재단이 9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이 수여식에 참석해 신규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두을장학재단은 이날 신규 선발한 28기 장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재단은 올해부터 장학생 선발 대상을 기존보다 넓혀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장학생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최종 선발된 장학생 가운데 이공계 전공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 이사장을 포함해 재단 이사진 및 김정일 한솔홀딩스 기업문화팀 부사장, 장재훈 신세계 경영전략실 전무,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부사장 등 재단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이부진(앞줄 왼쪽 4번째)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이 9일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두을장학재단.




두을장학재단은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회장의 부인 박두을 여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장녀인 이인희 전 한솔그룹 고문이 2000년 1월 설립한 재단이다. 설립 취지인 ‘차세대 여성 지도자 육성’에 맞춰 매년 1학년 여대생을 선발해 2학년부터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매 학기 소정의 자기계발비를 지원한다. 또한 장학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동·하계 워크숍, 온라인 독서모임 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023년 2월부터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을 맡아왔다.

수여식 이후에는 1박 2일 일정의 동계 워크숍이 이어진다. 재단은 이번 워크숍에 물리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김상욱 교수와 빅데이터 분석가 송길영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연자는 장학생 사전 설문에서 만나고 싶은 인물로 꼽힌 인사들로 진로와 삶을 주체적으로 고민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라고 재단은 덧붙였다.

두장학재단은 출범 이후 26년간 총 730명의 대학생에게 약 12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에는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10억원, CJ올리브영이 2억원, CJ제일제당이 1억원을 추가 기부했으며, 이부진 이사장도 2023년 10억원에 이어 올해 10억원을 사재로 출연할 계획이라고 재단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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