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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왓스뉴 베스트 100

스탯스캔

혁신적인 X-레이 영상진단

메릴랜드의 R 애덤스 코울리 쇼크 외상 센터의 방사선과장인 스튜어트 머비스 박사는 컴퓨터 스크린에 나타난 희미한 유령같은 이미지를 조사하면서 “멋지군!”하고 중얼거린다. 13초 후 스탯스캔(Statscan)이라 명명된 기기가 그의 환자가 건강하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일반적인 X-레이였다면 30분 정도가 소요되었을 것이다. 총탄이나 교통사고로 갈가리 찢겨진 신체를 다루어야 하는 상황에서 시간의 지체는 생과 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큰 문제이다.
이 볼티모어 병원은 미국에서는 최초로 세계에선 세 번째로 이 45만달러짜리 영상 진단장비를 구입한 곳이다.

이 장비는 본래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밀반출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스탯스캔 발명가인 허먼 포트지어터는 광산 노동자에게 반복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저선량 방사선 장비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의 돌파구는 홈통을 단 텅스텐 플레이트를 X-레이 튜브 위에 놓아 광자 “산란”(photon scatter)을 막는 것이었다. “이렇게 하면 더 낮은 선량의 방사선으로도 양질의 X-레이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라고 포트지어터는 말한다. 시험결과 스탯스캔은 방사선 피폭을 최대 75%까지 낮출 수 있다.
lodox.com

라이프포트 신장 운반기

이식기술의 혁명을 예고하는 새로운 신장 운반기

이식기술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기증자의 장기는 야외파티에 실려 가는 음식물박스처럼 플라스틱 냉각용기에 얼음을 채워 넣고 운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오르건 리커버리 시스템스(Organ Recovery Systems)의 라이프포트(LifePort)가 이러한 여건을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8월에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이 신장 운반기는 영양 공급액을 장기로 주입하는 호스와 체온이나 혈압과 같은 바이탈 사인을모니터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장착되어 있다. 이러한 첨단기술의 도입은 커다란 차이를 낳았다.
연구결과 라이프포트의 신장은 일반적인 신장운반의 경우보다 적어도 17시간 더 오래 유지되어 생존가능 시간이 배가되었다. 다시 말해 현재 기증자의 신장을 기다리고 있는 5만5천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한번 기다려 볼 기회가 생겼다는 의미다. 심장, 간, 췌장을 위한 라이프포트는 현재 연구중이다.
organ-recovery.com

메드트로닉 패러다임512 인슐린 펌프·링크 혈당 모니터

적정량의 인슐린이 자동으로 투여되는 간편한 장치

매일 얼마만큼의 인슐린을 투여해야 하는지를 계산하는 일은 미국의 1천 700만 당뇨병환자들에겐 매우 어렵고도 중대한 일이다. 이에 메드트로닉은 환자들이 이러한 어려운 계산을 능숙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선 인슐린 펌프/혈당 모니터 콤보를 최초로 개발하여 FDA의 승인을 받았다.

핑거 프리킹(finger-pricking:손가락을 찔러 혈액을 채취)방식의 모니터가 혈당 수치를 측정하여 그 결과를 삐삐 크기의 펌프로 전송하면 식이요법이나 환자의 신체 내 인슐린 수치와 같은 요인들을 기초로 하여 인슐린 투여량을 계산하게 된다. 6천달러.
minimed.com

헴콘 밴디지



출혈을 금방 멈추게 하는 첨단 붕대

전장의 사망자 중 절반은 출혈과다로 숨진다고 한다. 일반 거즈 는 출혈을 막지는 못하지만 헴콘 밴디지는 다르다. 이 붕대는 새우껍질에서 추출된 양전하의 키토산 분자를 내포하고 있어서 음전하의 적혈구를 유인한다.

혈구가 붕대 속으로 빨려 들어갈 때 혈구는 상처부위 위에 꽉 끼는 마개를 만들어낸다. “만약에 심장에 구멍이 생겨도 60초 후면 완전히 밀봉됩니다”라고 헴콘 발명자인 켄톤 그레고리는 말한다.
이 붕대는 2003년 이라크전쟁에서 소개된 후 8월에 비처방용 의약품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4 X 4인치 크기에 100달러인 이 붕대는 다소 비싼 느낌도 들지만 정말로 이 붕대가 필요한 상황을 겪게 되면 정말 저렴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hemcon.com

필립스 하트스타트

가정용 제세동기 가정용 응급처치키트 필수품!

돌연한 심박동정지의 70%가 가정에서 발생한다. 그렇다면 심장의 정상 리듬을 회복하기 위해 전기충격을 가하는 장비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가? 필립스 메디컬 시스템스의 하트스타트(HeartStart) 제세동기는 가정용으로 승인을 받은 최초의 제세동기로 이미 앰뷸런스와 항공기에 배치된 비전문가용 제세동기와 유사하며 의료지원이 도착하기 전에 필요한 충격을 가해준다. 일부 환자의 경우 처방전이 필요하며 메디케어(의료보험)의 적용을 받는 이 장비의 가격은 2천300달러.
heartstarthome.com

원격조종 전기자극 캡슐

먹는 카메라 캡슐

라켈 웰치(Raquel Welch)는 없지만 런던대학의 연구원들은 환상여행(Fantastic Voyage)의 꿈을 한 발짝 앞당겼다. 이 최초의 비디오 장착 먹는 캡슐은 무선조종으로 크기는 포도알 절반정도로 외피에 전극이 달려 있어서 의사들이 원격조종버튼을 누를 때 마다 5mA의 전기충격을 가한다.

전기충격은 장내에서 작은 근육경련을 일으켜 캡슐을 앞뒤로 이동하게 한다. 이전 모델은 그저 우리 몸이 움직이는 대로만 이동했다. 이 캡슐 덕분에 의사들은 의심스러운 영역을 좀더 오래 동안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 초에 연구원 중 한 명이 사람으로서는 최초로 실험대상자가 되어 캡슐을 삼켰다. 실험은 성공적이었고 좀더 많은 테스트가 현재 진행 중이다.

비젼케어의 이식가능한

소형 망원경 노안(老眼) 보조 장치

시력장애에 관한 통계를 보자. 50세 이상의 1천 600만 미국인들이 연령관련 황반변성(AMD: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으로 중대한 시력손상을 앓고 있다고 한다. AMD는 망막 중앙부를 퇴화시켜 환자의 시계 중앙부에 검은 반점을 만들어낸다.

현재까지 “건성” AMD(가장 흔한 형태)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다. 하지만 비전케어의 세계 최초의 45mg 망원경 이식체는 눈의 수정체를 대체하여 시력의 중앙부를 확대하여 망막의 넓은 영역 전반에 투사한다.
뇌와 눈이 변화에 맞춰 조정된 후 검은 반점은 줄어들어 중심시력이 몰라보게 개선된다 (주변시력에 약간의 손상이 간다).
이 망원경은 현재 임상실험의 최종단계에 있다고 한다.
visioncarein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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