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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기술 일류기업 하나로텔레콤

사업시작 후 성숙기에 접어든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어려움 등으로 최악의 유동성 위기에 처했던 하나로텔레콤은 윤창번 사장의 취임이래 11억달러의 외자도입을 통한 재무 안정성 확보를 바탕삼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재정비와 조직개편으로 고객지향적인 경영과 종합통신회사로서의 도약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1억달러 외자유치 안정기반구축

이러한 하나로텔레콤의 재도약은 징조는 무엇보다 경영 실적에서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전화사업을 비롯한 전 사업부문의 매출호조 및 영업 효율화에 따른 수익증대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 총 9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9년 4월 사업개시 이후 반기 실적으로는 사상 첫 흑자달성이다. 하나로텔레콤은 2/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3493억원보다 4% 늘어난 3631억원에 달했다. 또 영업이익은 1/4분기 252억원보다 약 61% 증가한 407억원을 기록했다.

재경부문장 제니스 리 전무는 “올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과 순차입금 부채비율이 각각 79.5%와 47.5%에 머물고 있어 장기적인 재무안정 기조에 들어섰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와 비즈니스 모델에 의한 본격적인 흑자경영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7월, CI 개편을 단행하고 시내·시외·국제전화는 물론 방송 산업에 진출, 통신·방송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멀티미디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윤창번 사장은 “통신·방송 융합의 세계적인 추세에도 불구하고 유독 국내에서만 통신사업자의 방송서비스 진입을 규제하고 있다”며 “이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융합형서비스 2년내 전국확대

하나로텔레콤은 이와 함께 ‘초고속인터넷+전화(시내+시외+005국제전화)+방송’의 번들상품인 기존 TPS(Triple Play Service)외에 올해말부터 서울, 분당, 안양지역에서 자사의 초고속 광가입자망인 xDSL망을 통해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 등 ‘통신+방송+홈네트워크’ 융합형 서비스의 시범제공을 통해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고객니즈를 분석한 후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 향후 2~3년 이후부터는 전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연예·오락·영화산업의 전성기로 예상되는 주5일제 근무시대가 시작됨에 따라 디지털 컨버젼스 환경을 구축, 기존 통신서비스 외에 홈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영역에도 적극 진출할 방침이다.

브로드밴드(Broadband) TV란 초고속인터넷망을 기반으로 전용셋탑박스를 이용하여 TV를 통해 동영상은 물론 방송, 생활정보, 게임, T-Commerce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나로텔레콤의 주요 사업은 크게 초고속인터넷과 전화(시내·시외·005 국제전화)사업으로 대표된다. 하나로텔레콤은 초고속인터넷과 전화서비스에 대한 품질개선과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HIQMS(Hanaro Internet Quality Management System:종합인터넷품질관리시스템) ▷고객품질모니터링 ▷찾아가는 품질향상 서비스 ▷가입·장애 전문상담요원 확충 ▷임직원 현장체험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하나로텔레콤은 안정적인 속도와 우수한 품질, 경제적인 월이용료 등을 바탕으로 고객들로부터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 서비스에 대한 폭넓은 사랑을 받음으로써 2001년부터 4년 연속으로 초고속인터넷 부분에서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자리를 줄곧 지켜오고 있다.

ADSL 이외에도 2000년 6월 국내 최초로 초고속 무선인터넷 BWLL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01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무선랜 서비스 개시, 또 2003년 1월에는 국내 최초로 20Mbps급 VDSL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다양한 기술방식에 의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초고속인터넷 Leading Company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내전화 62개 권역 22개市로 확대

KT가 국내 100년여 독점체제를 유지해오던 시내전화시장에서 제2 사업자로 출범한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1999년 4월 1일, 서울, 부산, 인천, 울산 등 4개 도시를 중심으로 시내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62개 권역 33개시로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 제공 중이다. 현재 하나로텔레콤은 아파트, 빌딩을 중심으로 PSTN 전화를, 일반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VoIP 전화를 이용, 시내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의 시내전화 가입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증가추이가 월 평균 약 3천여명 선에 그쳤으나, 시내전화 번호이동성제 전국 확대 시행, VoIP를 활용한 단독주택 대상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등을 통해 올해 2분기까지는 월 평균 2만5천명 이상, 특히 8, 9월에 들어서는 5-6만명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7월 1일부터 시작한 시외전화(084) 및 005 국제전화 서비스를 계기로 시내·시외·국제전화 서비스의 One-stop 제공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최초로 시내·시외·국제전화의 통합브랜드 ‘하나폰(hanafone)’을 출시하고, TV 및 신문광고를 통해 브랜드 마케팅을 적극 강화해 나가고 있다.

IP-TV●와이브로 등 수익원 창출

하나로텔레콤은 다가오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비, 차세대 수익원으로 IP-TV와 휴대 인터넷 서비스를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IP-TV는 초고속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전용 셋톱박스를 이용, TV를 통해 동영상과 방송 및 각종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IP-TV 서비스는 TV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비롯해 DVD급의 고화질, CD급 고음질로 영화와 교육용 콘텐츠를 맞춤 형태로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동영상 콘텐츠를 IP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어 통신망(xDSL, HFC, FTTH 등 매체 구분없이)을 통해 지상파 및 위성방송 재전송할 수 있다.

데이터 방송 서비스의 경우 뉴스·날씨·교통·지역 정보 등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헤드라인 검색을 통한 기사 확인 및 사진클릭을 통한 뉴스검색 기능이 탑재된다. 또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지역별 일기예보 및 기상속보 등 날씨정보와 영화관 상영정보, 상가 정보 등 지역 밀착형 지역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인터넷 포털 서비스를 TV상으로 제공하고, 은행이나 쇼핑몰과 연계한 TV뱅킹이나 TV홈쇼핑은 물론이고 게임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 게임도 서비스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향후 일정은 올해 IP TV 사업 계획을 완벽하게 수립하고, VOD와 콘텐츠 제공업자형태의 멀티 캐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데이터방송이나 TV 포털, 생활정보 등을 상용 서비스한 데 이어 2006년부터는 사업 확대를 꾀해 서비스 매체와 대상지역을 확대, 본격적인 수익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다른 하나로텔레콤의 차세대 육성 전략에는 휴대 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브로(Wibro)’가 자리잡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의 목표는 와이브로 기술을 선도해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하는 한편 관련 산업 육성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와이브로 사업은 국내 IT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종산업 간 융합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래 전략사업의 핵심

하나로텔레콤은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수도권에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광역시 및 시 단위의 순서로 전국 84개 지역에 단계적으로 와이브로 서비스 망을 확장할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의 와이브로 서비스는 월정액의 인터넷 접속서비스 기본료(완전정액제, 부분정액제, 종량제)를 기반으로 고객군별로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부가 서비스 이용료를 수익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하나로텔레콤은 먼저 수도권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광역시 및 시 단위의 순서로 전국 84개 지역에 단계적으로 와이브로 서비스 망을 확장, 오는 2006년에는 상용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윤창번 사장은 “와이브로는 하나로텔레콤의 미래핵심 전략사업 중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며 “독자추진이라는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나 수익기반의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망/주파수 자원의 효율성을 고려해 ISP 및 이종 사업자군과는 홀세일(Wholesale) 등의 다양한 제휴도 고려하고 있으며, 하나로텔레콤은 와이브로 사업을 CDMA-2000 1X EV/DO와 W-CDMA의 단점을 해소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포지셔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기업문화 혁신 주도

하나로통신은 기업문화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직원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안을 적극 수렴해, 열린 경영과 참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한 주니어보드는 그동안 임직원 현장체험 제안, 전개, 회의문화 개선 추진 등을 통해 내부적으로는 불합리한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고객만족을 위한 경영활동 지원,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사회봉사활동을 실천하며 하나로텔레콤의 새로운 기업문화 조성을 주도하고 있다.

주니어보드는 의장을 포함해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회사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내외적인 사안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분석·검토해, 이를 임원 및 직원들과 쌍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채널역할을 수행한다는 목적 하에, 매월 2회의 정기회의를 진행, 경영전반에 걸쳐 활발한 제안활동과 개선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또한 효과적인 회의진행기법에 대한 전직원 정보공유를 통해 비효율적인 회의문화의 개선을 주도하고 있으며, ‘변화와 혁신’을 위한 임직원들의 마인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자기 혁신을 통해 회사발전을 선도하는 행동파 리더가 되자’는 취지의 포스터·스티커를 제작, 배포하며 전사적인 사내 켐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임직원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내방송 및 호프데이 도입을 제안, 현재 전 임직원들의 폭넓은 호응 속에서 진행 중에 있으며, 또한 자사의 콜렉트콜 서비스 1595의 영업지원을 위해 학교 앞 현장 캠페인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불우한 가정환경에 있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PC 무상지원과 함께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월이용료를 지원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대외적으로 회사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윤택현 하나로텔레콤 주니어보드 의장은 “주니어보드가 하나로텔레콤의 건전한 기업문화 정착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업으로서 회사 이미지를 높여가는 데 일조하는 중요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많은 창조적인 제안활동과 사회봉사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구본혁 기자nbgkoo@sed.co.kr

하나로텔레콤 주력 서비스 상품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hanafos)

4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하나로텔레콤 초고속인터넷의 대표 브랜드인 하나포스는 초고속인터넷을 통해 인터넷 세상에서 진정한 ‘나 하나(Hana)만의 힘(Force)’을 갖는다는 의미로, 브랜드 개념 안에 국민들에게 초고속인터넷 선도기업으로서 확고하게 자리잡은 하나로텔레콤의 회사명을 포용함으로써 책임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하나포스는 4년 연속 초고속인터넷 부문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브랜드인지도, 서비스 선호도 측면에서 국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선도사업자임을 인정받고 있다.

하나포스-ADSL은 음성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월정액으로 마음껏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서비스 초기,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나로텔레콤은 ADSL 이외에도 차세대 초고속인터넷으로 불리는 VDSL 서비스 ‘하나포스-Dream’과 광동축혼합망(HFC)을 이용해 최고 10Mbps 속도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포스-케이블’, 광대역 무선통신망(Broadband Wireless Local Loop)을 이용 1-7Mbps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포스-BWLL’, 무선랜 기술을 이용한 ‘하나포스-Wing’ 등 다양한 기술방식을 이용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지속적인 초고속인터넷 부가서비스를 개발, 제공함으로써 초고속인터넷 접속서비스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맞춤형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하나포스 장기 이용고객에게 다양한 생활편의 혜택을 제공하고, 맞춤형 브로드밴드 포탈인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의 고품격 콘텐츠 무료이용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활동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전화통합 서비스 하나폰(hanafone)

리얼라이프 기술 적용

하나로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전화상품 통합브랜드인 하나폰을 출시했다. 이를 계기로 유선전화 시장에서 선도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고객의 관심도 및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전화사업부문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화상품 통합브랜드인 하나폰은 회사명이자 ‘나 하나만을 위한’이라는 의미를 담은 ‘하나(hana)’와 ‘전화’를 뜻하는 ‘폰(phone)’의 발음(fone)을 결합한 이름으로, 시내·시외·005 국제전화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편의를 지향해 나간다는 하나로텔레콤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돼 있다.

하나로통신은 시내전화 번호이동성제도가 지난 8월부터 서울지역 시행을 계기로 전국 서비스가 도입된 만큼, KT 대비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월 기본료 등 시내전화 서비스의 다양한 장점을 부각시켜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시외전화는 통화가 많은 3개의 전화번호를 사전 등록하면 요금의 50%를 할인해주는 패밀리요금제, 통화량에 따라 요금을 최고 15%까지 할인해주는 다량 이용할인제를 내놓고 있다.

005 국제전화는 국내 수신자가 요금을 부담하는 글로벌 콜렉트콜, 해외 이용자가 로컴번호를 통해 통화하고 요금은 국내 사전계약자가 부담하는 글로벌로컬번호, 사전에 지정한 유·무선 전화에서 착·발신한 국제통화요금을 할인해주는 005패밀리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맞춤상품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브로드밴드 TV 등 종합방송사업 진출

지난해 8월 유동성 위기에 처해있던 하나로통신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윤창번 사장은 그동안 외자유치 성공과 조직개편,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정상화 노력을 기울이며 올 상반기에는 창업 후 9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다.

“노사가 하나가 되어 경영목표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간 것이 주요했습니다. 내외부의 부조리 요소를 일소하여 투명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선택과 집중’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조직과 사업의 재편을 통해 전 임직원이 뼈를 깎는 노력을 한 것이 단기간의 성장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윤 사장은 성숙기에 접어든 유선통신 시장의 정체와 향후 도래할 유비쿼터스 환경에 대비해 시외/005국제전화 상용서비스를 계기로 종합통신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춘 만큼 방송사업에도 진출, 브로드밴드 TV, 텔레매틱스 등 통신방송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멀티미디어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보통신업계의 기술 변화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게 이루어지며 빠른 속도만큼 그 속도에 밀려 명멸하는 기술도 많습니다. 우리가 9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던 ADSL도 당시엔 너무 앞선 기술이라고 여론이 있었지만, 결국은 당시 대세였던 ISDN을 밀어내고 초고속인터넷의 주류로 자리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은 오랫동안 2.3GHz 무선인터넷 기술을 연구해왔으며 상기 주파수를 이용한 ‘휴대인터넷(와이브로)’ 기술이 차세대통신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사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윤 사장은 하나로텔레콤은 와이브로 사업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위해 자사 보유의 망과 가입자 활용 및 이동통신 사업자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2000년 10월 정부로부터 2.3GHz 대역의 주파수를 할당받은 이후 현재까지 휴대인터넷(WiBro) 주파수인 2.3GHz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해 WL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레이컴, 플라리온 등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와의 공동시연을 선보이는 등 타 사업자들이 다른 무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을 때 꾸준히 2.3GHz 대역의 주파수 연구를 해오는 등 오래전부터 ‘와이브로’를 차세대 통신서비스의 기반으로 준비를 해왔으며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2.3GHz에 관해서는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윤 사장은 정통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IT839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광대역 통합망(BcN) 구축에도 적극 참여, 앞으로 무선랜 기반의 가정용 이동 단말 서비스인 와이파이(Wi-Fi) 폰, 통합형 홈 게이트웨이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사업을 적극 발굴 육성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초고속 인터넷 사업의 경우 두루넷을 인수, 고객 서비스 강화, 인터넷 기술 발전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국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본혁 기자nbg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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