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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과학기술계] KIST, 과학현장체험 프로그램 본격화

▲ KIST, 과학현장체험 프로그램 본격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함께 즐기면서 배우는 ‘과학현장체험’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

KIST의 과학현장 체험은 과학자와의 만남, 과학실험 및 연구실탐방,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부 잘하는 방법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연구실을 둘러보는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실험을 통해 과학을 체험하고 공부방법이나 진로선택, 평소 느꼈던 의문사항들에 대해 과학자와 대화를 나눔으로써 과학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하는 등 과학실험과 토론의 시간을 크게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KIST는 지난해부터 직접 과학현장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관내 성북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과학탐구반 및 과학영재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연구현장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올해부터는 성북교육청을 비롯하여 성동교육청, 동부교육청, 북부교육청 등 서울지역 전체 교육청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보다 친근하게 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연구원 방문에서부터 돌아갈 때까지 왕복 교통편과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등 One-stop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실탐방에서는 인공지능 로봇을 연구하는 지능로봇센터를 방문, 주인을 알아보는 인간형 로봇 ‘마루’와 ‘아라’의 실제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가상현실기술을 이용한 치과용 모의훈련시스템을 시연해보고, 전자현미경을 통해 1만배 이상 확대된 게 껍질의 표면구조 등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형태의 사물구조를 세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김유승 KIST원장은 “연구현장을 청소년들에게 개방해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과학 청소년들을 다수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시장점유율1위 차지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Cialis)가 세계 곳곳에서 1위에 올라서면서 경쟁제품인 ‘비아그라’(Viagra)를 급속히 잠식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알리스의 제조사인 일라이 릴리(Eli Lilly)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IMS헬스데이터를 근거로 2005년 2월 현재 전 세계 시알리스 영업상황을 발표했다.

시알리스는 사우디아라비아(56%), 남아프라카공화국(51%), 쿠웨이트(60%), 말레이지아(43%) 등에서 비아그라를 추월한 데 이어, 올 2월에는 프랑스에서도 시장점유율 49.1%로 비아그라를 누르고 먹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1위로 올라섰다.

시알리스의 약진은 미국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바이엘사의 또 다른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보다 3개월 늦게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3개월 만에 레비트라(11.2%)를 제치고 올 2월말 현재 21.4%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비아그라를 바싹 위협하고 있다.

2003년 2월 영국에서 첫 출시된 시알리스는 2003년 2억300만 달러(한화 약 2천 30억원), 2004년 5억5,200만 달러(한화 약 5천 520억원)을 기록, 시알리스 런칭 이래 2년간 올린 총 매출액은 7억5,500만 달러(한화 7천 5백 50억원)에 달하고 있다.

지역별 매출액 구성은 유럽 34%, 미국 36%, 남아메리카 12%, 아시아 6%로 각각 나타났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한국이 57%로 가장 높은 매출액 기여도를 보였다. 시알리스는 다음달 (5월)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아시아에서의 매출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국내최대규모 상업풍력발전 가동 개시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전에 들어갔다. 영덕풍력발전단지는 영덕풍력발전(주)에서 670억원을 투입하여 발전용량 1.65메가와트 24기를 설치, 총 39.6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 발전량은 일반가정 2만 가구가 월 400Kwh를 사용할 수 있는 용량으로서 국가시책사업인 신쪾재생에너지 개발보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풍력발전기에서 생산되는 연간 발전량은 9만6천680Mwh로 105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생산된 전기는 국가시책에 의하여 판매단가가 킬로와트당 107원 66전으로 원자력발전의 40원선 수력발전의 50원선보다 2배가량 비싸게 한전에서 구매하게 된다.

한편 풍력발전기는 설치 후 25년 이상 별도의 연료가 필요 없이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최근 국가간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의무규정인 교토의정서가 발효(‘05.2.16)됨에 따라 영덕풍력발전단지에서 이산화탄소를 연간 93,600Ton/년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국가경쟁력 확보에 일익을 담당하게 되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울진, 영덕, 김천, 문경, 영천, 경주 봉화 등지에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풍황자료 수집과 타당성을 조사 중에 있으며, 태양광발전사업은 5개지역 8개사에서 발전용량 1만킬로와트가 허가신청 중에 있어 대체에너지 개발과 관련한 민간투자가 붐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의근 경상북도지사는 “영덕풍력발전단지는 대체에너지사업의 쾌거이며 본격적인 풍력발전시대 개막을 예고한다”면서 “풍력발전단지와 해맞이공원 및 동해안의 청정해역을 연계한 관광자원조성에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의료기관 종합평가 “서울대쪾서울아산병원 1,2위”
국내 처음으로 실시된 의료기관 평가 결과 서울대병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8∼11월 500병상 이상 규모의 전국 78개 대형병원을 상대로 실시한 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총 18개 분야 중 12개 분야에서 A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B등급에서 서울대병원이 1개 더 많은 5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복지부는 환자의 권리와 편의, 인력관리, 진료체계, 감염관리, 시설관리, 안전관리, 응급, 수술관리체계, 약제 등 18개 분야별로 평가를 실시했다.

각 부문 최대 기대치를 100점으로 했을 때 충족하는 정도에 따라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등 4개 등급을 매겼다.

의사, 간호사, 약사, 병원관리자,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평가팀이 병원별로 이틀씩 현장평가를 했다. 평가에는 총 8억6000만 원이 소요됐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의 뒤를 이어 삼성서울병원이 10개 분야에서 A등급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 강릉아산병원, 경희대병원 등 4개 병원이 각각 9개 분야에서,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전남대병원이 8개 분야에서 A등급을 받았다.

최대의 이변은 전통적으로 ‘대형병원 빅4’에 속했던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이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 4개 분야에서 A등급을 받는 데 그쳤다. 기존 건물이 낡고 비좁은데다 새 병원을 신축하느라 등 진료 환경이 열악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동세브란스병원도 3개 분야에서 A등급을 받았다. 시설관리, 병동관리, 환자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감염관리, 안전관리, 의료정보·의무기록, 영양 등의 분야는 대부분 B등급 이상이었다.

그러나 응급관리, 수술관리체계 등 촌각을 다투는 분야에서 A등급을 받은 병원은 단 한 곳도 없었다. B등급을 받은 병원도 각각 18개(23%), 21개(27%)에 불과했다. 이번 평가에서 단 한 개의 A등급도 받지 못한 병원은 총 9개. 또 가장 많이 D등급을 받은 병원은 두 곳으로 각각 4개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에 대한 가장 중요한 정보인 의료진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점이 가장 큰 한계로 지적된다. 가령 “내 병을 어디에서 잘 고치나”란 문제에 대한 답을 이번 평가결과에서 얻을 수 없다는 것.

복지부 역시 이 점을 인정하며 “따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가 소비자의 병원 선택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분야별로 등급을 매겼을 뿐 종합적인 점수가 집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일부 병원에서는 “평가가 시설 위주로 돼 있어 먼저 평가를 받은 병원일수록 점수가 낮았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 줄기세포 이용 암치료 본격화
대학병원 최초로 서울아산병원이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암 치료에 본격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서울아산병원 세포치료센터가 신청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신장암 등을 치료하는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식약청이 승인한 줄기세포 치료는 위중한 환자를 위한 응급 임상이었지만 대학병원의 대규모 임상시험 승인은 처음이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김청수 교수가 신장암과 전립선암, 종양내과 김성배 교수는 유방암 치료, 산부인과 김용만 교수는 난소암 치료 주관자로 각각 선정돼 질환별로 10명씩 모두 40명의 환자에 대해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이번에 승인받은 것은 암세포만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수지상세포를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과 근육쪾뼈쪾인대 등으로 분화할 수 있는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법 등이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식약청 승인에 따라 난치성 암 환자 치료에 큰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 R&D 투자비중 세계 5위과학 위상도 상위권 진입
세계 10대 경제대국 반열에 올라선 우리나라의 과학 위상도 세계 상위권에 진입하고 있다. 기획예산처와 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백서(OECD FACT BOOK 2005)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세계 5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 수치인 2003년 우리나라가 연구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정부와 민간부문을 합쳐 19조690억원으로 GDP의 2.64%를 차지했다. 2002년 기준 OECD 회원국 가운데 이보다 R&D 투자비중이 높은 국가는 스웨덴, 핀란드, 일본, 아이슬란드 밖에 없다. 물론 투자금액만을 놓고 따져보면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등 경제대국보다 크게 뒤떨어진다. 하지만 각국 경제력 차이를 감안해 구매력지수로 GDP대비 R&D투자 규모를 환산하면 0.78%로 미국(1.07%), 프랑스(1.07%)보다는 적지만 독일(0.80%), 영국(0.77%), 일본(0.72%)보다는 앞선다는 게 기획예산처의 설명이다.

R&D투자가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의 해외논문 발표 수와 미국 특허 등록건수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3년 우리나라의 해외논문 발표 수는 1만8635건으로 세계 전체에서 2.29%, 14위를 차지했다. 1999년의 경우 1만1262건으로 점유율 1.52%, 16위였다. 미국 특허등록건수는 1999년 3568건, 세계 7위에서 2003년 4132건, 세계 6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하지만 국내 과학계의 현실은 아직 미진한 부분도 많다. 국가 연구력의 중요 척도로 쓰이는 ‘근로자 1000명당 연구원 수’는 우리나라가 6.4명으로 OECD 평균인 6.5명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 하나로 가동 10주년 “동북아 R&D거점 육성”
한국원자력연구소가 보유한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본격 가동 10주년을 맞아 새로이 냉중성자 실험설비를 구축하는 등 재도약을 준비한다. 과학기술부는 최근 대전에서 ‘하나로 가동 10주년 기념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갖고 ‘하나로’ 원자로에 냉중성자 연구설비 및 고온고압의 핵연로 조사 시험루프 등 실험설비를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하나로에 설치된 실험설비는 최대 용량의 3분의1 수준. 운전시간을 늘리고 출력을 올릴 경우 4~5배 설비확장이 가능하다.

냉중성자(冷中性子ㆍcold neutron)는 원자로에서 만들어진 열중성자를 20K(영하 250도) 액체 수소 감속재로 다시 냉각해 생산한다. 냉중성자의 낮은 에너지와 장파장을 활용하는 냉중성자 산란장치는 1~100㎚ 나노영역에서의 물질구조와 meV(밀리언전자볼트) 에너지 영역의 저에너지 동력학을 측정, 분석하며 나노기술(NT)ㆍ생명기술(BT) 등의 핵심 연구기반시설이다.

하나로 원자로는 국내 유일의 중성자원으로 지난 95년 2월2일 가동에 들어가 2월8일 첫 임계에 도달한 세계 10위권 30㎿급 고중성자속 다목적 연구로다. 총 건설비 934억원(외자 124억원 포함)이 투입돼 설계에서 건설까지 10년이 걸렸다.

하나로는 95년 당시 원자로 본체만 가동됐으나 이후 활용에 필요한 시설들이 하나둘씩 개발돼 설치됐다. 주요 분야를 보면 원자력 발전기술 지원, 방사성 동위원소 및 규소반도체 등 의료쪾 산업제품 생산, 핵연료 및 노(爐)재료 조사시험, 중성자 빔을 이용한 첨단 소재개발, 중성자 방사화 분석 등이다. 최근에는 환경쪾 의학쪾 농업쪾 생명공학 등으로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 공공연구기관 기초연구 홀대
정부의 적극적인 기초연구개발 투자 의지에도 불구하고 100여개 공공연구기관(정부출연연·국공립시험연·비영리민간연)의 실질 기초연구투자 비중이 1998년 26.7%, 2000년 22.4%, 2003년 20.0%로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서혜석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 우리나라 연구개발(R&D) 투자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10.7%로 미국의 40.2%에 크게 밑도는데 이는 기초연구투자가 저조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서 의원 측은 이를 근거로 “과학기술부가 정부 출연연구기관 평가에서 지나치게 실용화 및 성과창출을 강조한 나머지 상대적으로 기초연구투자에 소홀하게 된다”고 풀이했다.

실제로 과기부는 범정부 R&D예산 중 기초연구 비중을 지난해 20.4%(1조1553억원)에서 올해에는 21.7%(1조4611억원), 2007년에는 25%(2조4669억원)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같은 투자계획에도 불구하고 공공연구기관의 예산 대비 기초연구투자가 여전히 답보 및 후퇴하고 있다는 게 서 의원실의 주장이다.

과기부는 앞으로 공공기관의 기초연구투자를 유도하는 방안을 프로그램화한다는 복안이다. 이 같은 계획이 자율성을 강화하되 연구성과에 대한 책임을 묻기로 한 정부 출연연 기본관리방침과 효율적으로 조율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항우연 모형로켓 경진대회 표류
매년 4월부터 9월까지 ‘항공우주’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치러왔던 전국 모형로켓 경진대회 개최가 과학의 달 4월이 다 가도록 열리지 못하는 등 표류하고 있다.

과기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국 모형로켓 경진대회는 그동안 일부 연구 과제비를 이용해 열어 왔으나 최근 회계감사에서 예산 전용이 곤란하다는 판단에 따라 항우연이 대회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예선에서만 전국 초쪾중쪾고 50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항공분야 경진대회로 지난 2002년부터 예선 및 본선, 결선으로 나눠 치러 왔다. 이번에 문제가 된 예산은 그동안 항우연이 대회 진행과 관련해 별도 사업이나 과제로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연구 과제비에서 전용해 사용한 것으로 올초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대해 실시한 감사원 정기감사에서 연구비 전용이란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연구 과제비에서의 대회진행 예산 전용이 원천 봉쇄돼 올해는 대회 시기는 물론 기본 계획조차 잡지 못한 채 표류 중이다. 특히 이번 표류는 과학마인드 확산 및 항공우주 분야의 관심 증대를 위해 과기부가 올해 다양한 사업을 통한 ‘스페이스 코리아’ 붐 조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불거진 문제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항우연 관계자는 “과학대중화를 위한 본원의 역점 프로그램임에도 불구, 예산 문제로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어 안타깝다”며 “기관고유 사업이나 별도 프로그램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방안을 과기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과기부 관계자 “대회 개최 및 관련 예산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며 “조만간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올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전자변형 제품 꼼짝마” ‘위해성 평가센터’ 설립
앞으로 대거 쏟아져 나올 유전자 변형 제품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연구 인프라가 국내에 구축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유전자변형생물체(LMO)의 영향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LMO 위해성 평가센터’를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내 처음으로 설립될 LMO 위해성 평가센터는 1백89억원의 예산으로 유전자 분석시설,인체 위해성 평가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갖추고 내년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유전자 기술을 적용한 동물 식물 미생물에 대해 연구개발,생산,수출입,운반 등 전 주기에 걸쳐 위해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각종 바이오 제품의 산업화를 위한 유용성도 연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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