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이 먹이를 먹는 방법
뱀은 어떻게 큰 먹이를 삼킬까. 사람은 입을 30도 밖에 벌리지 못하지만, 뱀은 130도까지 벌릴 수 있다. 그 이유는 뱀의 머리는 다른 동물과는 달리 열렸다 닫혔다 할 수 있는 골격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머리와 턱을 연결시키는 몇 개의 뼈가 사람이나 다른 동물처럼 움직일 수 없게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아래턱을 아래로 크게 벌릴 수 있으며, 아래턱의 좌우쪽에 있는 뼈가 인대로 이어져 있어서 양옆으로도 크게 벌릴 수 있다.
그러므로 뱀의 입은 아래위로 크게 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좌우로도 일정한 범위 내에서 크게 벌릴 수 있어서 자기 입보다 더 큰 먹이를 삼킬 수 있다.
뱀의 입은 이와 같이 묘하게 생겼지만 그래도 먹이를 삼키기 전에 먹이의 모양을 변형시킨다. 즉 잡은 동물을 눌러서 길쭉하게 만들고 삼킬 때에는 갈고리 모양으로 된 이빨의 도움을 받아 목 안쪽(후두)에까지 가져간다.
뱀의 가슴부분(흉부)에 있는 뼈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목에서부터 넘어간 먹이가 늘어날 수 있는 배 안에 곧바로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뱀은 입안에서 많은 침을 분비하는데, 이것은 윤활유를 친 것과 같은 역할을 하여 먹이가 쉽게 뱃속으로 들어가도록 해준다.
식생활
얼음은 어느 액체에 빨리 녹을까
얼음을 녹이기 위해서는 일정한 열량이 필요하다. 즉 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과 탄산음료, 우유를 통해 실험을 하기 전 모든 액체의 초기 온도는 일정하게 맞추어야 한다. 물은 불순물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물과 얼음과의 열적교환이 매우 잘 일어난다.
물의 열을 얼음이 가져가서 달아나게 되고 결국 얼음이 녹게된다.그러나 탄산음료는 탄산의 이산화탄소의 기체가 액체 속의 열을 가지고 외부로 기체상태로 나가기 때문에 음료 속의 온도의 열이 모두 얼음에 전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물보다는 느리게 녹는 것이다. 다음으로 우유는 콜로이드 구조의 점성이 있는 점막 등이 얼음 주변을 덥게 하여 열전도 및 대류가 일어나는 것을 방해하게 된다. 따라서 이것도 물보다는 느리게 얼음이 녹게된다.
만약 탄산음료와 우유에서 빠르게 얼음을 녹게 한다면 통에 넣고 흔들어 주게 되면 열적교환이 대류 등으로 잘 일어나 결국 빠르게 녹게 될 것이다.
인체
모기에 물리면 가려운 이유
모기에 물린 부위가 불그스레하게 부어오르고 가려운 것은 바로 이 침 속에 들어 있는 ‘히스타민’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또한 모기가 타액의 성분들이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면 이물질로 작용하게 된다. 그래서 일차적으로 조직에 있는 일종의 정찰병 역할을 하는 조직구가 혈관 속의 싸움 잘 하는 백혈구를 부르게 된다. 그런데 조직구가 백혈구를 부르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 또한 히스타민이다.
히스타민은 인체에서 혈관을 확장시키는 동시에 혈관의 구멍을 넓혀서 혈액 중 물성분과 백혈구를 조직속으로 빼내는 역할을 한다. 이 히스타민은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즉, 이 히스타민의 작용 때문에 모기에 물리면 그 부위가 붓고 가려운 것이다.게다가 그 부위를 긁어버리면 일차로 주위의 멀쩡한 조직구들을 자극하게 되고 히스타민이 들어있는 주머니를 터뜨리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더 가려워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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