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우는 마티아스 스톰버거는 18세기 라벤스타인 교외 산림 자락에 있는 소작농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가 어떻게 미래에 발생할 일들을 예언할 수 있었는지는 알려진 바 없지만 그는 철도와 기차 등 다방면의 미래 기술과 세차례의 세계대전을 예언했는데 2차대전 직전 나치 정부는 그의 예언서에 히틀러와 나치가 등장하고 나치가 멸망한다고 쓰여있어 이를 모조리 수거하여 불태웠으나 스톰버거의 예언서는 다행히 나치 정권이 수립되기 이전 일부가 해외로 반출된 것이 남아 오늘날 전해오고 있다.
“철도가 건설될 것입니다. 철 괴물들이 황야를 달리며 소리치고 말이 필요없는 마차가 다니고 사람들이 새처럼 하늘을 날아다닐 거예요. 카톨릭 신앙은 거의 완벽히 소멸되고 종교는 상당히 나쁘게 취급될 것이며 그들은 그들의 생활방식 때문에 존경받지 못하고 그때가 되면 사람들 사이에 좋은 기독교인들은 많이 없을 거예요.
신의 계명은 하찮은 일꾼 뿐만 아니라 귀족계층에게도 존경받지 못하며 누구도 정의를 평가할 수 없고 돈이 없는 이는 권리도 없고 개보다도 못하게 취급받을 것 입니다. 사람들 사이에 질서가 없어지며 타락이 지속되는 것을 후회하게 됩니다.”
스톰버거는 인류의 첫번째 대전쟁은 ‘철 괴물’이 사용하는 ‘철도’가 자신의 마을을 지나갈 무렵에 발생한다고 했는데 실제로 1차 세계대전은 라벤스타인을 지나치는 칼렌넥과 데겐로에프 구구간의 철도 건설이 끝난 1914년 8월 1일에 발발했다.
“숲 외곽에 철도가 완성되고 철 괴물이 보일때 전쟁이 시작될 거예요. 말이 필요없는 철로 만들어진 요새(탱크)가 싸울 거에요. 첫번째 전쟁이 끝나고 20년에서 30년 있다가 규모가 더 큰 두번째 전쟁이 발생하여 수백만이 넘는 사람들이 죽는데 군인이 아닌 사람들도 죽어요. 하늘에서 불이 떨어지고 거대한 도시들이 파괴될 거예요. 두번째 큰 전쟁이 끝나고 세번째 참사가 발생하는데 이 전쟁에는 인공적인 무기들이 사용될 거에요. 엄청나게 대참사가 발생하는데 눈을 뜬채 지구의 모든 나라들이 참사를 겪게 되는데 그들은 무엇이 발생하고 있는지 모를 것입니다. 아는 이들은 말을 할 수 없을 거예요. 모든 것이 세번째 전쟁이 발생하기 전과 달라질 거예요. 지구의 많은 지역들이 거대한 묘지가 될 것이며 세번째 전쟁은 많은 나라들의 종말이 될 것입니다.”
마티아스 스톰버거의 예언을 풀이한 전문가들 가운데는 그의 3차대전 묘사가 UN 등 범세계적 기구들이 존재해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이 무척 낮아 1, 2차 대전 같은 직접적인 전쟁이 아닌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동 대참사, 또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의한 괴질이 지구전체에 창궐하는 것에 대한 예언이 아닌가 걱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백년간 스톰버거를 비롯해 세계의 많은 예언가들이 공통적으로 3개의 큰 전쟁을 예언하고 모두 비슷한 종말을 예언한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의 미이라 훼손에 분노한 알타이 공주의 영혼
지난 1993년 7월 12일 시베리아의 알타이 자치지구 고원에서는 2,500년전에 묻힌 것으로 추정된 알타이 공주의 미이라가 러시아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된 일이 있었다.
당시 발굴된 공주 미이라는 알타이종족이 아시아계 몽골로이드여서 아시아인 일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러시아의 이즈베스챠지는 얼굴인식 작업과 유전자 감식을 통해 공주가 아시아계 여인이 아닌 유럽계 여인으로 판명되었다고 보도했다.
1992년 12월 모스코바에서 고고학자들이 찾아와 알타이 지역 일대의 고대 유적지를 발굴하기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찾아가 발굴작업을 중지해 달라고 요구한 알타이인들은 제안을 묵살한 학자들이 계속 발굴작업을 벌여 7개월만에 고원에서 신분을 알 수 없는 한 여성 미이라를 발굴하는 것을 지켜봤다고 한다.
당시 발굴된 무덤의 규모와 그녀가 입고있던 고급의상 등으로 볼때 그녀의 살아생전 신분이 무척 높았을 것으로 추정한 학자들은 그녀의 시신 옆에서 6마리의 안장과 고삐가 부착된 말들의 유골이 함께 발견되자 그녀가 고대 알타이종족의 공주인 것으로 확신했다.
하지만 그녀의 미이라를 지상으로 옮기려 하자 먹구름이 낀 하늘에서 무언가 알 수 없는 굉음이 울리는 것을 듣고 잠시 작업을 멈춘채 하늘을 올려다본 학자들은 더 이상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자 계속 작업을 진행하여 공주의 미이라를 냉동차에 싣고 알타이에서 600km 떨어진 노보시비르스크의 시베리아 고고학 연구소로 보내려고 준비했다.
당시 고대 공주의 무덤 발굴 소식을 듣고 망설이다 미이라의 이송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온 알타이의 원로들과 무속인 들은 공주를 어디로 데려가냐며 항의했다고 하는데 샤마니즘 전통신앙을 굳게 믿는 그들은 왕족의 시신을 옮기면 지진과 저주가 발생한다며 절대로 옮기지 말라고 충고했지만 학자들은 그러한 경고를 무시하고 차를 출발시키려다 갑자기 미이라가 묻혀있던 지점에서 리히터 3.2도 정도의 지진이 발생하자 크게 놀라며 차를 멈추고 지진이 멈출때까지 기다렸다가 황급히 차를 몰아 공주를 노보시비르스크로 옮겼다.
자신의 육신이 다른 곳으로 옮겨지는 것을 보면서도 막지못한 후손들을 질책하듯 그때부터 알타이지방에는 주기적으로 1주일에 두세번씩 지진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하며 1~2도의 약진에서 5~6도의 강진까지 원인을 알 수 없는 지진이 계속 발생하는 것을 본 알아티인들은 옛부터 전해오는 지진과 저주의 전설을 상기하며 공포에 떨기 시작했다.
그 후 공주를 위해 제사를 지내고 용서를 빌기 시작한 알타이인들은 제사를 지낼수록 지진의 강도가 더 세게 발생하는 것을 보고 노보시비르스크 고고학연구소에 다시 미이라를 원상태로 복구하여 제자리에 묻어달라고 요구했다는데 그들은 엉뚱하게도 모스코바에서 레닌의 미이라를 관리하는 학자들이 와서 공주의 시신을 해부해 검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큰 충격을 받은채 속히 미이라를 원상태로 돌려줄 것을 재촉했다.
하지만 끝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공주가 다시 돌아오는 것을 기대할 수 없게되자 돈을 모금한 그들은 앞으로 거대한 빈소를 짓고 유리관 안에 공주의 미이라를 안치하여 공주가 외지로 옮겨지는 것을 막지못한 자신들의 과오를 질책하는 의미로 매일 공주의 미이라에 절을 하고 용서를 빌 계획을 세웠다.
현재 공주의 미이라를 분석하고 있는 학자들은 아직도 연구가 끝나지 않았다며 연구가 끝나면 공주의 미이라를 다시 묻거나 빈소에 안치시키지 않고 모스코바나 다른 대도시의 박물관에 보존관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는데 지난해 그러한 발표가 있은 직후 알타이 지방에서는 초강력 지진이 발생해 1800명이 집을 잃는 사태가 발생했다.
공주의 미이라가 발굴된 이래로 시베리아 알타이 지구에서 계속 발생하고있다는 지진들은 과연 분노한 공주의 영혼이 일으키고 있는 저주일까?
자료제공:딴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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