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그림: LCD는 TV에 쓰였건 전화나 노트북에 쓰였건 똑같은 방식으로 이미지를 구현한다.
이는 아주 작은 빛의 정사각형, 즉 픽셀이 특정한 색상과 밀집으로 빛나는 것이며, 이는 16인치 정도 두께의 유리판들 사이에 있는 액정이 조정한다.
최고 품질의 LCD는 픽셀을 아주 빠른 속도로 바꾸어 이미지가 번지지 않는다. 심지어 걸어 두어도 말이다.
▶ 수 백만 개의 빛점들
HDTV에는 똑같은 공간에 2백만 개 이상의 픽셀이 빽빽이 들어 있어 세밀한 것까지 보여준다.
LCD 내부: 모든 것은 빛 문제이다
1. 빛을 만든다
백열등 또는 차세대의 LCD의 경우 발광 다이오드에서 나온 배경 조명이 확산기를 비추어 화면 뒤에서 균일한 흰 빛을 낸다.
광파는 모든 방향으로 나가는 성질이 있으므로, 세로로 광파가 생기도록 하기 위해 먼저 세로로 된 프리즘을 통과시킨다[A].
2. 빛을 보내라
광파는 각 픽셀당 3개의 증폭기가 새겨져 있는 유리막인 TFT(얇은 막 증폭장치)열에 부딪히게 된다. 왜 증폭장치가 3개일까? 화면의 각 픽셀이 세 개의 파랑, 빨강, 녹색의 하부 픽셀 3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픽셀이 자주색으로 보이게 하려면 파랑과 빨랑 하부 픽셀만이 빛을 내면 되는 것이다. TFT는 각 TV신호를 바탕으로 각 하부 픽셀에 빛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조정한다.
3. 빛을 비틀어라
TFT는 액정면을 통해 빛을 비튼다. 이 막대처럼 생긴 액정 입자들은 자연상태에서는 스스로 꼬인 형태[B]로 정렬하므로, 이 세로로 된 광파를 가로로 바꾸어 놓는다.
그러나 TFT 열에서 전압을 액정에 가하게 되면 이들은 똑바로 정렬하여 빛도 세로를 유지하게 된다.
4. 빛을 통과시켜라
빛은 빛에 적절한 명암을 입히기 위해 색이 입혀진 유리로 된 칼라 필터를 지나 가로로 된 프리즘에 도달한다.
비틀어진 광파는 픽셀이 빛을 내도록 만들며, 그렇지 않은 광파는 픽셀을 그대로 두어 픽셀이 더 흐려지거나 어두워지도록 한다.
흰 픽셀이 있다면 이는 하부 픽셀 3개 모두가 완전히 빛을 내도록 되었다는 의미다. 이 과정은 1초에 30번 일어난다.
● TV 구입 시 알아야 할 점
1. LCD로 살 것인가 플라즈마로 살 것인가?
하지만 LCD 제조업자들이 이제는 더 큰 화면을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되어 100인치 크기의 TV는 물론 좀 더 저렴한 거실 크기 만한 TV도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 현재 50인치 LCD텔레비전 까지는 좋은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2. 원하는 크기를 알자
그럼, 만약 TV세트가 거실보다 지나치게 크다면 바깥 가장자리는 못 보게 될 뿐만 아니라, 우리 눈에 각 픽셀을 좀 더 잘 보이게 되어 화면상 티가 모두 보이게 될 것이다.
공간에 가장 적절한 화면 높이를 알고 싶다면 앉은 소파에서 TV까지의 거리를 3.3으로 나누어 보면 된다.
3. 색상을 조절하라
LCD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색들은 현란하고 자연스럽지 못한, 조명이 환한 전시장에서 보기 좋도록 맞춰진 색채이다.
이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어두운 부분이 미세한 부분은 보이면서도 최대한 까맣게 될 때까지 밝기를 맞추면 된다. 그리고 마찬가지 방법으로 흰색을 조정하여 대비를 미세조정하면 된다. 발열은 6,500으로 맞추라.
▲ 세계에서 가장 큰 TV
세계에서 가장 큰 LCD 텔레비전은 LG필립스가 선보인 100인치짜리다. 지갑을 꺼내려 했다면 그냥 두어라. 아직 시판엔 들어가지 않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