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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기업] 디앤에스테크놀로지

RFID 기술 선도하는 디앤에스테크놀로지

日 모바일 UHF RFID 인증 공식 획득,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 다져

지난달 13일 국내 IT업계에 일본으로부터 낭보가 하나 날아들었다.
국내 전자테그(RFID) 기반 장비·솔루션 업체인 디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이원우)가 일본의 모바일 극초단파(UHF) RFID 관련 TELEC 인증을 획득한 것.

고정형 RFID의 경우 이미 다수의 한국과 일본기업들이 TELEC 인증을 획득한 바 있지만 900㎒ 주파수 대역의 모바일 UHF RFID 부문의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디앤에스는 전 세계적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모바일 RFID 산업에서 한층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음은 물론 앞으로 일본시장 선점을 발판으로 삼아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도 다지게 됐다.

특히 이번 성과는 일본이 지난해 3월 이동형 UHF RFID 승인 규정을 확정한 이래 일본기업들조차 신규 규정을 구현하는데 기술적 무리가 있다며 반발, 개정 논란을 거듭하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원우 사장은 “일본기업들은 소전력 RFID 규정의 상위법인 국제전파관리법에 따라 UFH RFID의 출력이 10mA 이하로 정해진 것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다”며 “자국기업을 제치고 한국 업체가 제1호 인증을 획득했다는 사실에 현지에서도 놀라움을 표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엔에스가 맺은 이 같은 결실은 ‘기술력이 기업의 살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전 세계 어떤 기업과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흘려온 땀방울이 뒷받침됐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실제 디엔에스는 RFID가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았던 지난 1989년부터 지금까지 UHF 기반의 모바일 RFID 및 RFID 솔루션, RFID 기반 통합보안시스템(u-시큐리티) 등 RFID 관련 기술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왔다.

지난해만 해도 세계 최초로 RFID 리더기 간 인식충돌방지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것을 비롯해 세계 최초의 900㎒ 휴대폰용 동글(dongle)형 리더기, 국내 최초의 항만물류용 433㎒ 능동형 리더기, 손목에 부착하는 RFID UHF 900㎒ 리더기 등을 잇달아 출시했다.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RFID 기업 대열에 합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덧붙여 디엔에스 지난해 전 세계 2세대 RFID의 실질적 리더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임핀지(ImpinJ)와도 상호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월마트와 같은 다국적 기업에 대한 UHF RFID 공급이 확정된 상태다.

이 사장은 “조만간 PDA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UHF RFID 리더기를 양산, 일본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며 “특히 연내에 RFID 국제표준화단체인 EPCglobal 인증까지 획득, 미국형 모바일 리더기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철승기자 cs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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