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내용: 프랑스 과학자들은 200km 거리의 고속도로를 운전할 때 커피, 홍차, 차내에서의 30분간 수면 중 어느 것이 각성상태 유지를 돕는지 알아보았다. 실험 대상은 20대 12명과 40대 12명. 이 결과 커피는 나이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 운전자들에게 효과가 있었다. 수면은 젊은이들에게는 효과가 있었지만 나이든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었다.
연구 동기: 프랑스 보르도의 수면 클리닉에 근무하는 피에르 필립은 “그동안 많은 젊은이들이 수면과 관련된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것은 그들의 생활습관 때문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즉 너무 늦게까지 나이트클럽 같은 곳에서 노는 것이 원인인 것으로 생각됐다는 것. 하지만 연구결과 잘못된 각성제에 의존하는 젊은 임시직 노동자가 그 같은 사고를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트럭 운전수나 의사 등 밤늦게까지 일하는 직업군은 연령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즉 젊은이들은 잠시 낮잠을 취하게 하고, 중년 직원들은 커피숍에 보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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