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협업 가능한 인공지능 해파리 로봇

서로간의 협력 통해 목적 달성, 조만간 로봇의 힘만으로 생산라인 운용 가능









수조 속에서 무리지어 헤엄치거나 단독으로 움직이는 이 인공지능 해파리 로봇들은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교신한다.

독일 페스토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해파리 로봇 ‘아쿠아 젤리’는 다수의 로봇이 서로간의 협력을 통해 목적을 달성하는 실험을 위한 것이다. 즉 로봇들 스스로 협업하며 보다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



아쿠아 젤리는 8개의 탄력적인 촉수를 이용해 추진력을 얻는다. 표면은 전기가 통하는 금속성 페인트로 코팅돼 있으며, 이를 통해 로봇은 가장 가까운 전기 충전장치로 유도된다. 또한 LED 발광 장치와 수압·빛·전파를 감지하는 통합형 센서도 장착하고 있다.

특히 이 로봇들은 11개의 적외선 LED를 이용해 서로간의 통신이 이뤄지며, 수면 위로 떠올랐을 때는 근거리 무선통신체계를 이용해 다른 로봇이 전기 충전장치를 사용 중이라는 정보를 주고받는다. 페스토의 디자인 팀장인 마르쿠스 피셔는 아쿠아 젤리 실험 결과를 산업용 로봇간의 협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산업용 로봇이 적용된 생산라인에서는 똑같은 상품을 반복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여러 대의 인공지능 로봇이 서로 통신하며 협업하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언젠가는 생산라인에서 로봇의 힘만으로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뽑아낼 수도 있을 것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