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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활용한 R&D

각종 대회 통해 머리 좋은 대학생의 재능 활용하면 저렴하고 참신한 R&D 수행할 수 있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는 기술을 개발하면 버진 어스 챌린지로부터 2,50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또한 프로그레시브 오토모티브 X 프라이즈에 참가해 1갤런의 연료로 100마일의 연비를 달성하는 자동차를 개발하면 1,00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 같은 대회들은 머릿속의 영감을 통해 일상생활을 바꾸는 기술을 만들어내는 좋은 무대가 된다. 이들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엄청난 자랑거리가 될 뿐만 아니라 8자리 단위에 달하는 상금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전 세계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함에도 8자리 단위의 상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과감하게 대학생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면 된다. 그동안 R&D 분야에서는 대학생들을 그저 단순한 실습생 정도로만 인식해왔다. 하지만 최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대회 덕분에 실습생이 아닌 독립적인 설계자 또는 기술 혁신자로 인식 받는 추세다.

매년 열리는 에코카(EcoCAR) 챌린지의 스폰서인 아르곤국립연구소의 기계 엔지니어 프랭크 팰컨은 “대학생들은 기업에 비해 어려운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의욕이 강하다”고 말한다.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각종 대회는 막대한 상금, 특허권, 그리고 트로피를 수여하는 대규모 대회와 달리 수천 달러 정도의 착수금을 지급하는데 그친다. 하지만 대학생 시절에 연비가 우수한 자동차를 만드는 대회인 챌린지 X에 참가했던 팰컨은 “챌린지 X에서 배운 것이 대학생활 전체를 통해 배운 것보다 많았다”고 강조한다.



더욱이 무공해 자동차를 개발하거나 인공혈액을 개발하는 것으로 졸업 논문을 대신한다면 하루 종일 맥주나 마셔대며 즐긴 다른 학생들보다 자신의 등록금을 값지게 사용한 것이 될 것이다. 비록 상금은 적지만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대학생 대상의 4가지 대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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