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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로봇 덤프트럭, 저렴한 자기부상열차, 그리고 세계일주 가능한 태양열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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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형 로봇 덤프트럭

카네기 멜론 대학의 연구자들은 지난해 DARPA 어번 챌린지 무인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승리했다. 그리고는 그 여세를 몰아 건설장비 부문의 거대 기업인 캐터필러사와 손잡고 초대형 로봇 덤프트럭을 개발하기로 했다. 길이 14.3m, 적재중량 300톤의 이 초대형 로봇 덤프트럭은 무인상태에서 완전 자동으로 운전된다.

카네기 멜론 대학 연구팀은 DARPA 대회에서 사용된 기술을 적용, 이 초대형 로봇 덤프트럭이 각종 장애물을 피해가게 할 계획이다. 캐터필러는 이 차량이 완성될 경우 멀리 떨어져 있는 건설현장 사이의 작업효율이 향상되고, 충돌사고나 운전자 추락 등의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초대형 로봇 덤프트럭은 오는 2010년 무인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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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렴한 자기부상열차

자기부상열차는 전통적인 열차에 비해 속도와 정숙성이 우수하지만 높은 비용으로 인해 널리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 자기부상열차를 부상시키고 추진하기 위해 필수적인 전자석 철도 건설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새로운 철도를 위한 토지 확보에도 돈이 들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 패스트트랜지트사는 저렴한 비용으로 자기부상열차를 건설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기존 철도 위에 ‘네오디뮴-철-붕소’로 구성된 전자석을 얹고 열차에는 같은 극의 전자석을 다는 것. 이렇게 하면 자석간의 반발력으로 별도의 전력소모 없이 열차를 띄울 수 있다.

열차에 장착된 전자석은 철도 위에서 차량의 자세를 제어하고, 철도 분기점에서는 열차의 좌우회전을 담당한다. 패스트트랜지트는 이렇게 기존 철도를 개량하는데 마일(1.6km)당 700만~1,0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금액은 경쟁사의 전자석 철도 건설비용에 비해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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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주 가능한 태양열 자동차

최근 스위스의 임시교사이자 모험가인 37세의 루이스 파머는 태양열 자동차만 사용해 18개월간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 성공했다. 이로서 단 한 방울의 석유도 쓰지 않고 5만km를 달리는데 성공한 최초의 인물이 됐다.

‘솔라 택시’라고 이름붙인 그의 스위스제 차량은 2인승. 재활용된 한 쌍의 나트륨-니켈 전지와 차량에 별도로 연결된 6㎡ 크기의 태양전지 패널을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파머는 자신의 지구 일주여행이 친환경 자동차 붐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파머는 “친환경 자동차 기술은 이미 완성됐다”면서 “이 기술은 저렴하고, 신뢰성 있으며, 언제라도 사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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