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오는 10월까지 두뇌 기능 촉진제의 사용을 규제하는 법규를 개정할 것인가?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부 대학에서는 최대 25%의 학생들이 리탈린이나 애더럴 같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 일명 두뇌 기능 촉진제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이 두렵게 느껴지는가.
지난해 네이처지(紙)에 민감한 논문을 게재해 논란을 빚었던 7명의 과학자 및 윤리학자들에 따르면 전혀 두려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들은 건강한 성인이라도 뇌의 기능을 개선하려면 이 같은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현재의 법규 하에서는 이 같은 약물을 함부로 복용하는 행위는 중죄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인가?
연료전지 기기
2010년 3월 1일까지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최초의 기기가 미국에서 출시될 것인가?
연료전지는 부탄, 또는 메탄올을 공기와 섞어 전기를 만드는 장치다. 이 장치는 리튬이온전지보다 더 오래가고 효율적이다.
지난해 미국 교통부는 항공기 내 연료전지 휴대 금지를 해제함으로서 연료전지의 시장 진출을 막던 족쇄를 풀었다. 이 조치로 인해 연료전지 사용 기기의 출시가 가속화될 것인가?
컴퓨터 이용 논문
컴퓨터를 이용해 만든 가짜 논문이 올해 가장 유명한 컴퓨터 과학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국제학술회의에서 통과될 것인가?
지난해 짓궂은 프로그래머 여러 명이 컴퓨터를 이용해 만든 가짜 논문으로 모든 컴퓨터 과학자들을 감쪽같이 속였다. 특히 2008년도 컴퓨터 과학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국제학술회의에서까지 그 논문을 통과시켰다.
그렇다면 올 8월 열리는 같은 국제학술회의에서도 컴퓨터를 이용해 만든 가짜 논문이 통과돼 뜨거운 이슈가 될 것인가?
PPX란 무엇인가?
파퓰러사이언스는 최근 과학기술의 미래에 대한 예측을 사고파는 파퓰러사이언스 미래예측 사이버거래소(PPX)를 개설했다.
ppx.popsci.com 에 접속하면 파퓰러사이언스 화폐로 25만 달러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앞으로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가설을 매수한 후 다른 플레이어들과 상을 타기 위해 경쟁해 보자.
이 시장에서는 각 가설이 실현될 가능성을 각 가설의 가격으로 정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