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담배 연기 속의 발암물질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프뤼 박사는 설명했다. 다만 폐암 수술을 받은 후의 평균 생존기간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긴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세인트 제임스 병원의 바셀 알 알라오 박사는 지난 10년 동안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 640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평균 생존기간이 남성은 2.1년, 여성은 4.7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폐암의 원인은 약 90%가 흡연이다. 흡연은 이밖에 구강암, 식도암, 췌장암, 위암, 방광암, 신장암 등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암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