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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변성기가 오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변성기는 남성만 겪으며 여성에게는 찾아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여성도 분명 변성기가 있다. 단지 남성처럼 눈에 띄게 목소리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뿐이다.

사실 이 같은 이유로 여성들 스스로도 자신에게 변성기가 찾아온 것을 느끼지 못한다. 대개 변성기는 남성의 경우 13세, 여성은 12세경에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간은 개인에 따라 달라지며,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남성은 1옥타브, 여성은 3옥타브 정도 목소리 톤이 낮아지면서 성인으로서의 목소리를 갖게 된다. 먼저 남성은 변성기가 지나면 성대의 길이가 달라진다. 변성기 이전에 약 10mm 정도였던 것이 변성기를 거치면서 최대 2배로 자라나는 것. 이 시기를 거친 성인의 성대는 길이가 약 13~24mm에 이른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굵고 낮은 음성을 내게 되는 것도 이처럼 성대가 길기 때문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 같은 남성의 성대 성장(?)은 사춘기 때 분비되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성호르몬의 영향에 의한 것이다. 테스토스테론이 성대를 자극함으로서 성대가 두껍고 길어지는 것.

이와 달리 여성의 사춘기 때 분비되는 호르몬은 주로 성대의 길이보다는 여성 특유의 성질, 즉 여성스러움을 발달·촉진하는데 작용한다. 사춘기 이전보다 이후에 남녀 간의 구별이 확실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결과적으로 남녀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은 변성기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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