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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다한 위성 제거하는 돛

날개가 마찰 항력 증가시켜 조기에 위성 떨어뜨려

유럽 우주항공기업 EADS 아스트리움의 엔지니어 브리스 상테르는 수명이 다 된 위성을 궤도에서 이탈시키는 장비인 에어로브레이킹 세일을 만들었다.

에어로브레이킹 세일은 돛 형태의 붐과 날개 모양의 내열 폴리머로 구성된다. 즉 위성의 수명이 다하면 내장된 제동장치가 2개의 붐을 전개하고, 붐에서는 재차 내열 폴리머로 된 2장의 날개가 나온다.

이 날개는 마찰 항력을 증가시켜 위성의 속도를 낮추고 위성을 점점 낮은 고도로 떨어지게 한다. 이에 따라 25년이면 수명이 다한 위성을 제거할 수 있다. 기존에는 위성이 지구로 떨어져 없어지는데 무려 50~100년이나 걸렸다.



면적 4.5㎡의 에어로브레이킹 세일은 프랑스의 마이크로스코프 위성에 장착돼 성능을 실험 받게 된다. 이 위성은 발사 후 3년 후인 2016년 수명이 정지된다. 상테르는 이 장비를 로켓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로켓 역시 임무가 끝나면 수천 개의 파편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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