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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미생물 통해 외계 생명체 탐사방식 연구

흥미와 진로를 모두 만족시키는 대학 프로그램

흥미와 진로를 모두 만족시키는 대학 프로그램

가장 깊은 동굴에서 미생물이나 특이 생명체를 탐사하고 싶은가? 아니면 가장 미래적인 개념의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싶은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엄청나게 즐겁고, 희망하는 직업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이다.


현미경과 배양접시를 하루 종일 주무르는 다른 대학의 미생물학과 풍경과는 달리 바튼 교수의 학부생들은 박쥐는 물론 좁은 곳, 어두운 곳, 그리고 더러운 곳을 싫어해서는 안 된다. 그래야 미생물이나 특이 생명체가 사는 동굴로 직접 들어가 채집 및 연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 가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지원을 받는 바튼 교수와 엄선된 소수의 학생들은 세계 최장의 동굴을 탐사하게 된다. 베네수엘라의 로라이마 고원에 있는 이 동굴은 길이가 16km에 달하며, 내부는 분홍색과 호박색의 규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과학자들은 이곳의 미생물을 단서 삼아 화성에 사는 생명체가 어떤 모습일지 짐작하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동굴은 탄화된 바위인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로라이마 고원의 바위는 대부분 규산염으로 이루어져 있다. 규산염은 규소와 산소 및 약간의 금속 원소로 이루어진 광물로 조암 광물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규산염으로 이루어진 바위는 화성 표면의 바위와 비슷하다. 연구팀은 질소를 섭취하고 암모니아를 토해 내는 미생물, 그리고 동굴 벽에 사는 특이한 생명체들을 채집할 것이다.



그리고 연구팀은 이들을 연구실로 가져가 다양한 환경 하에서 미생물의 습성을 관찰하고 정보를 수집해 NASA의 외계 생명체 탐사방식 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장소 : 노던 켄터키 대학 바톤연구실

학습목표: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미생물이 번식하는 방법 탐구

유망한 직종:지질학자

주요활동: 각종 동굴을 탐사, 그 속에 사는 미생물이나 특이 생명체를 연구해 미 항공우주국(NASA)의 외계 생명체 탐사방식 개선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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