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1번째 생일은 폭음하는 날

상식에 숨어있는 과학적 사실

연구: 21번째 생일의 폭음
Journal of Consulting and Clinical Psychology, 2008년 6월

발견 내용: 미주리 대학의 연구자들은 합법적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연령의 최초 생일 때 사람들이 얼마나 이성을 잃는지 연구했다. 이들은 2,500명의 대학생들을 상대로 면접한 결과 21번째 생일에 술을 마시는 사람 중 절반이 그 날 태어나서 가장 많은 술을 먹는다는 것을 알았다.

실제 이 날 술을 마신 사람 가운데 남성의 49%, 그리고 여성 35%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6%에 달했다. 이는 의식불명과 구토를 유발하는 수준이다. 그리고 조사 대상자의 12%는 21세를 기념하기 위해 21잔, 즉 하룻밤에 21잔을 마신다고 답변했다.

놀라운 이유: 이 연구는 21번째 생일을 맞는 대학 재학생 가운데 무려 1,400명이 알코올 중독으로 죽는다는 말의 진위를 알아보기 위해 이루어졌다. 알코올 연구가 케네스 셰어에 따르면 폭음은 뇌손상을 일찍 초래하는 만큼 그 같은 위험을 신속히 인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 폭음은 간은 물론 뇌와 심장에 해로우며, 엉치뼈에 피가 통하지 않아 썩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에 걸릴 위험도 높다.

왜소하거나 비대한 아이들은 체육시간을 좋아하지 않아

연구: 건강한 신체, 소년, 그리고 신체 이미지에 대한 연구
Healthy Bodies, Boys, and Body Image. ongoing threeyear study



발견 내용: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 교육학과의 조교수인 마이클 켈러는 신체가 뛰어나지 않은 것과 체육수업을 기피하는 성향 사이에 일정한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조사는 면담을 진행하고, 체육수업 현장을 관찰하며, 학습용 블로그를 돌아보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연구한 결과 저체중, 과체중, 그리고 신체 발달이 균형 잡히지 않은 소년들은 피구 시간에 나와 허세를 부리거나 모욕당하는 것을 가급적 피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드러났다.

저체중이란 동일한 성별, 연령, 신장에 설정된 표준보다 체중이 10% 이상 부족한 것을 말하며, 과체중은 비만도가 110~120%인 경우를 말한다. 120% 이상은 비만이다.

놀라운 이유: 켈러는 체육시간이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해낸다. 이를 무시했다가는 비만을 유발하는 습관을 키우거나 사회적 고립을 자초할 수 있는 만큼 교육자들은 이 같은 위험성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켈러는 이렇게 말한다. "체육시간에 받는 상처 같은 경험은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후의 인생에서 건강유지 활동에 참여하는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지요."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