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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는 물을 좋아해

상식에 숨어있는 과학적 사실

연구: 샤워는 오리의 후생상태를 향상시키는데 유용
Applied Animal Behavioral Science, 2008년 7월

발견 내용: 누구나 알다시피 오리는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영국에서 식용으로 사육되는 오리 1,800만 마리에게는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

옥스퍼드 대학 동물학과의 연구자들은 3년간의 연구 끝에 오리가 물에 접촉하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해냈다. 대부분의 오리가 목욕보다 샤워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깨끗이 목욕시킨 오리가 그렇지 않은 오리보다 훨씬 건강해진다는 것이 이 연구의 결론이다.

놀라운 이유: 하지만 오리를 목욕시키더라도 물이 깨끗하지 않으면 별로 좋지 못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연구자 중 한 사람인 마리안 스탬프 도킨스는 영국 학회지에 이런 글을 발표했다. "상업적으로 오리를 기르는 사람들은 오리를 목욕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더러운 물로 이루어지고 있어 오리의 건강 및 후생 문제를 초래한다."

실제 오리를 사육하는 현장에서는 깨끗한 물 대신 고인 물로 목욕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박테리아 및 배설물 오염 문제를 식탁까지 끌고 올 수 있다. 따라서 오리 농가에서는 목욕보다 샤워를 시키는 것이 좋다. 도킨스는 이렇게 말한다.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오리들은 샤워를 더욱 선호하며, 그 경우 오리의 건강상태는 좋다."

술집과 주류 판매점 근처에서는 폭력이 자주 발생해



연구: 알코올 판매점 밀도와 폭력 행위에 대한 장기 연구
Alcoh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 Research, 2008년 6월

발견 내용: 오스트레일리아의 멜버른 근교에 있는 AER 알코올연구센터의 연구자 마이클 리빙스턴이 진행한 이 연구에서는 멜버른 시내에서 주류 판매 허가를 받은 지역과 9년 동안의 알코올 관련 폭력사건 발생률을 연관시켜 분석했다.

그는 도심 지역의 알코올 관련 폭력사건은 대부분 바와 클럽 같은 술집에서 벌어졌으며, 부도심 지역에서는 주류 판매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놀라운 이유: 리빙스턴은 도심과 부도심 간의 문제 양상이 다른 만큼 지역공동체 내의 알코올 판매업소 확산도 다른 양상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시 당국은 주류 판매 허가를 내줄 때 더욱 주의를 기울이되 업소가 도심에 있는지 부도심에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것.

시 당국은 도심에서의 폭력사건을 줄이기 위해 클럽과 바를 교외로 이전시키려고 하지만 부도심에서도 주류 판매점을 중심으로 폭력사건이 발생하는 만큼 여기에 술집까지 빽빽하게 밀집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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