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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나이를 알 수 있을까?

그렇다. 과학적으로 별의 나이를 측정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별의 색을 분석하는 방법과 스펙트럼을 분석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먼저 별의 색으로 나이를 구분할 경우 색깔이 청색에 가까울수록 젊은 별에 해당한다. 반대로 붉은 색과 유사할수록 나이를 많이 먹은 할아버지 별이라고 할 수 있다. 별은 처음에는 청색 계열의 색상을 지니고 있지만 점차 흰색, 황색, 주황색, 붉은색 순으로 바뀌어가기 때문이다.

스펙트럼 분석법은 별의 구성성분을 통해 나이를 분별하는 방법이다. 생성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별에는 수소(H) 성분이 많고, 시간이 흐르면 헬륨(He) 성분이 많아진다는 점을 감안한 것. 특히 산소(O)나 철(Fe), 칼슘(Ca), 규소(Si) 등 산소보다 무거운 원소들의 존재가 다량 확인된다면 이는 사실상 생명이 거의 다해가는 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별의 밝기로는 나이를 측정하는 것이 어렵다. 갓 태어난 별들이 죽음을 앞둔 별보다 밝게 빛날 것으로 생각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허블우주망원경 등이 촬영한 천체 사진들을 보면 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청색을 띠는 젊은 별과 붉은색을 띠는 늙은 별의 밝기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다. 게다가 별은 죽음이 임박했을 때 일정한 질량이 되면 초거성, 초신성으로 부피가 커지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젊은 별보다 더 밝게 빛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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