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물건을 오래 잡고 있으면 왜 땀이 날까? 外

아이나 연인의 손을 오랫동안 붙잡고 있으면 어느새 손바닥에 땀이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컴퓨터 마우스, 휴대폰 등의 물건을 오래 잡고 있어도 마찬가지다. 평상시에 땀은 신체의 온도가 불필요하게 높아졌을 때 배출된다.

체내의 열을 외부로 내보내 체온을 조절하려는 자연적인 인체 반응이다. 겨울보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물건을 오래 잡고 있을 때 땀을 흘리게 되는 것 역시 기본 원인은 이와 동일하다. 잡고 있는 물건에 체온이 지속적으로 전달되면서 물건이 뜨거워지게 되고, 이로 인해 손바닥 온도가 동반상승하는 것. 이렇게 손바닥 온도가 인체 온도보다 높아지면 열을 식히기 위해 땀이 배출되는 것이다.

특히 손에는 다른 신체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땀샘이 분포돼 있어 유달리 땀이 잘 발생하는 부위라는 점도 손바닥이 땀으로 흥건히 젖게 되는 하나의 이유가 된다.

잠을 잘 때 침을 흘리게 되는 이유는?



입 속에 있는 침샘에서는 항상 일정한 정도의 침이 분비된다. 잠을 자고 있을 때나 깨어있을 때나 마찬가지다.

잠에서 깨어나 일상생활을 할 때 침이 입안에 잔뜩 고이지 않는 것은 자신도 모르게 분비된 침을 조금씩 삼키기 때문이다. 반면 잠에 빠져 있을 때는 자세가 일정하게 고정돼 있기 마련인데, 이 때 특정한 자세가 되면 기도의 확보를 위해 목구멍에서 식도로 넘어가는 길이 막히게 된다. 무의식중에라도 침을 삼킬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침이 입안에 고일 수밖에 없으며, 일정시간이 흘러 침의 양이 많아지면 밖으로 흘러나오게 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종종 베개가 침으로 흥건히 젖어있는 당혹스런 상황을 목도하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