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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형 심전도 측정기

이동통신망에 연결, 환자의 심장 상태를 의사에게 실시간 전송한다

고위험군 심장병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심장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매번 비싼 돈을 들여 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이제는 병원에 가지 않고도 값싸고 손쉽게 이를 점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독일 휴대폰 제조사 핸디가 이동통신망과 연동, 주치의에게 환자의 심장 상태를 30초만에 전송해주는 휴대형 심전도 측정기 '사나 210'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심장이 뛰면 몸에 미세한 전류가 생성되는데 사나 210은 병원의 심전도 기기와 동일한 센서로 환자의 손가락 끝에서 전해지는 전기펄스를 기록한다. 물론 정확성은 병원의 그것보다는 떨어진다. 하지만 의사가 부정맥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기에는 충분하다. 작동 메커니즘은 이렇다.



본체에 부착된 3개의 센서가 손가락 끝에서 나오는 전류 신호를 포착하면 본체에 삽입된 두 개의 필터가 이 신호에서 환자의 팔 움직임에 의한 간섭을 걸러낸다. 그리고 회로 기판 위의 주파수 필터가 150㎐ 이상의 주파수를 물리적으로 차단한다.

이것이 심장박동 추출 알고리즘이 내장된 신호처리 프로세서를 거치면 순수한 심전도 음파가 된다. 이 결과는 이동통신망을 통해 문자메시지로 주치의에게 전달된다. 핸디는 현재 내년으로 예정된 사나 210의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해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혈압과 체온측정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핸디 사나 210
크기: 100×58×18mm
카메라 해상도: 120만 화소
이동통신 규격: GSM 전용
가격: 미정
handys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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