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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8월 마지막 주’로 조율중

외국 정상방한 및 국민임명식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도 진행

양국 정상회담 8월말이 유력해

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한국 정부가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이달 말로 잡고 미국과 협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 정상 방한과 국민임명식이 잡힌 다음 주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UFS, 즉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이 실시될 예정인 그다음 주보단 8월 마지막 주가 일정상 더 유리하다는 판단인 셈이다. 일부 일본 언론이 12일께 개최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시기가 더 늦춰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백악관에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로 출발하는 길에 '한국과 정상회담을 언제 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한국과 훌륭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국과 무역 협상 타결을 발표하면서 이 대통령이 양자 회담을 위해 2주 내로 백악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전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했다.



관세 협상 타결 직후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2주 안에 백악관을 찾을 것이라'고 한미 정상회담의 개최를 공식화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대신,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것이다.

외교 당국자는 "양국 정상의 일정이 맞아야 한다"며 "일정을 조율 중이니 조만간 회담 일자가 잡힐 것"이라고 전했다. 외교 당국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 정부는 8월 마지막 주에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한편 미국이 한미정상회담 전후로 내밀 청구서는 국방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동맹국과 우방국의 국방비를 국내총생산, GDP의 5%까지 끌어올리라고 압박하고 있다. 국방비 인상 문제의 경우, 관세 협상에서 한국 정부가 약속한 '조선 협력 펀드'의 일부를 간접 안보 비용으로 잡아 인상액에 포함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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