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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정 기간 동안의 인기뉴스입니다.
  • [시론]AI시대 메모리반도체의 미래
    사외칼럼 2024.04.08 05:30:00
    지난달 18~2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현재 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점유율이 80~90%나 되다 보니 개발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의 불황으로 대부분 기업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엔비디아는 AI 열풍과 함께 거의 두 배 성장해 상위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대중이 AI에 열광한 것은 챗GPT의 등장 때문이다. AI는 연구실에서 개발되는 고급 기술로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 [글로벌 핫스톡] AGI 이정표 될 영상 생성형 AI '소라'
    [글로벌 핫스톡] AGI 이정표 될 영상 생성형 AI '소라'
    사외칼럼 2024.04.25 17:59:47
    오픈AI의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소라가 공개된 지 약 2달이 지났다. 기존 동영상 생성 AI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 소라는 기본적으로 디퓨전 트랜스포머 아키텍쳐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퓨전은 이미 이미지 생성 AI 모델에서 활용하는 방식으로 학습 이미지 데이터에 노이즈를 가하며 학습하고, 완전한 노이즈에서 노이즈를 없애며 학습된 상관 관계를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스케일업을 통한 임계점 돌파 전략이 소라에서도 발현됐다. 스케일업은 엄청난 컴퓨팅 파워를 기반으로 막대한 데이터를 학
  • (로터리)생명보험과 노인을 위한 나라
    (로터리)생명보험과 노인을 위한 나라
    사외칼럼 2024.04.11 17:46:20
    ‘저곳은 노인을 위한 나라가 아니다.’ 영미 문학을 대표하는 예이츠가 1926년 발표한 ‘비잔티움으로의 항해’의 첫 구절이다. 시인은 노년에 이른 자신의 처지와 노인을 경시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이상향 비잔티움으로의 항해를 꿈꾼다. 예이츠는 필자의 나이와 같은 61세에 이 시를 발표했는데 100여 년이 지나 노인이라 칭하기 민망한 세상에서 ‘노인을 위한 나라’에 대해 생각해봤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최근 필자의 지인이 출간한 장편소설 제목이다. 소설은 30년 후를 시대적 배경으로 경제난에 직면한
  • [백상논단] 관광산업을 내수 진작의 한 축으로
    [백상논단] 관광산업을 내수 진작의 한 축으로
    사외칼럼 2024.04.08 05:30:00
    “어디서 오셨지요?” “남부 독일의 뮌헨이요!”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나요?” “웹사이트 검색을 통해서요!” 지난주 이른 아침 전남 구례 화엄사 연기암에서 만난 2명의 젊은 독일인 여행객들과 나눈 대화다. 다음 날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온 BTS의 젊은 왕팬을 만났다. K드라마를 봤고 혼자서 노고단부터 제주도까지 10일 여정으로 간다고 한다. 지하철 속에서는 자주 보는 광경이지만 지리산까지나? 4·10 총선 벽보에도 관광 명소로 바꾸겠다는 공약이 빠지지 않는다. 정부가 수출산업 강화 정책에만 너무 매달려온 것
  • [배충식의 모빌토피아]하늘 나는 자동차, UAM
    [배충식의 모빌토피아]하늘 나는 자동차, UAM
    사외칼럼 2024.03.30 05:30:00
    언젠가부터 자동차 대신 모빌리티(mobility)라는 말을 쓰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자동차 범주와 개념이 넓어지고 다양해졌다. 모빌리티란 자동차를 포함해 모든 종류의 이동 수단과 그러한 수단을 제공하는 서비스 등을 총칭하며 기존 공간을 넘어선 가상공간에까지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공간 확장의 개념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이렇게 확장된 모빌리티는 자동차와 같은 기존의 이동 수단과 전동 킥보드, 드론 등의 신형 이동 수단을 포함한다. 이 가운데 특히 관심을 끄는 한 종류가 도시 지역에서 공중을 나는 비행기의 형태를 띤 항공
  • [김학주의 투자바이블]인공지능은 거품일까?  
    [김학주의 투자바이블]인공지능은 거품일까?  
    사외칼럼 2024.04.06 05:30:00
    올해 11월 예정인 미국 대선이 조 바이든과 도널드 트럼프의 재대결로 가는 모양새다. 흥미로운 점은 바이든 진영에서 경선 내내 경제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실 미국의 고용은 상대적으로 강했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분노에 차 있다.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지난 2~3년간 집세, 곡물 및 에너지 등 생필품 가격은 20% 이상 올랐다.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이미 올라버린 물가가 소화되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는 불만이 가득하다. 조 바이든 정권은 금리를 급하게 올리며 물가를 억제하려 했지만 설득력을 얻지
  • [백상논단]인공지능의 진흥과 규제 사이
    [백상논단]인공지능의 진흥과 규제 사이
    사외칼럼 2024.04.22 05:30:00
    우리는 소셜미디어가 처음 나왔을 때 시공간적 제약 없이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플랫폼이라며 열광했다. 지금은 전 세계 인구의 약 60%인 49억 명이 사용하고 있다. 좋은 소식과 지인의 최근 동정, 새로운 지식 등을 접하고 정보가 불합리하게 통제된 국가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것 등은 소셜미디어의 순기능이다. 하지만 가짜뉴스, 정치적 음모, 비윤리적 언행, 딥페이크 사진과 영상 등 반사회적이고 정신건강에 위협을 주는 콘텐츠들도 많이 생산되고 빠르게 유통되고 있다. 문제는 이미 적절한 규제를 하기에는 시기를 놓쳤다
  • [백상논단]국익중심 외교안보 펼쳐야
    [백상논단]국익중심 외교안보 펼쳐야
    사외칼럼 2024.04.15 05:30:00
    4월 총선에서 야당이 다수당이 됐다. 윤석열 정부의 정책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분단국가면서 통상 국가인 한국의 외교안보 통일 정책은 대내외의 관심 사항이다. 지난 2년 윤석열 정부의 대외 정책 핵심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체제 구축이었다. 보수 정부든, 진보 정부든 외교안보 정책의 기본은 한미 동맹으로부터 출발한다. 윤석열 정부 2년의 한미 동맹 강화 노력에 박한 점수를 주고 싶지는 않다. 윤석열 정부는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인도태평양 봉쇄에 직간접적으로 동참했다. 대만 문제나 남중국해 문제에 관여하기도 했다
  • [백상논단]미래 20년, 위기인가 기회인가
    [백상논단]미래 20년, 위기인가 기회인가
    사외칼럼 2024.04.01 05:30:00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추계에 따르면 2024년 65세 이상 인구(고령인구)의 비율은 19.2%이고 중위 연령은 47.6세다. 2024년 신생아가 20세가 되는 2044년에는 고령인구의 비율이 36.6%이고 중위 연령은 56세가 된다. 오랜 기간의 저출산으로 생산연령인구(15~64세 인구)는 줄어들고 있다. 2024년 생산연령인구는 3633만 명이다. 2025년에는 41만 6000명이 감소한다. 이후 계속 줄어 2044년에는 2717만 명으로 주저앉는다. 불과 20년 만에 약 900만 명이 사라진다. 반면 고령인구는 2024년 994만 명에서 2044년 1799만 명으로 약 800만 명이
  • [기고]우주에서 농사짓는 시대가 다가온다
    [기고]우주에서 농사짓는 시대가 다가온다
    사외칼럼 2024.04.15 05:30:00
    모건스탠리는 전 세계 우주산업 시장이 2020년 약 480조 원에서 2040년 약 13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우주산업은 20년간 연평균 3.1%씩 성장할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세계 우주산업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0년 국내 우주산업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우주산업 시장은 약 3조 9000억 원으로 세계의 1% 미만에 불과하다. 정부는 2022년 10월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계획’에서 미래 도전 분야에 우주·항공·해양을 포함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 한글과 한국어[서우석의 문화 프리즘]
    한글과 한국어[서우석의 문화 프리즘]
    사외칼럼 2024.04.06 05:30:00
    요즈음 한글과 한국어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전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한글로 자국어를 표기하는 국가가 나타나는가 하면, K팝에 몰입한 청소년들에게 한국어와 한글을 가르치는 나라도 여럿 생겼다. 한국 문자와 한국 말의 성격을 생각해보자. 먼저 한글을 보자. 한글을 배우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분석 능력을 획득한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분석이다. “생각한다”는 말을 들을 때 우리는 이 소리를 한 덩어리로 인식한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어로 “생각한다”는 뜻의 말을 듣는다면, 우리는 그 소리를 한
  • 소리란 무엇인가[서우석의 문화 프리즘]
    소리란 무엇인가[서우석의 문화 프리즘]
    사외칼럼 2024.04.13 06:00:00
    우리는 소리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 듯이 보인다. 철학에서도 그렇다. 인도 철학만이 유일하게 소리에 대한 성찰을 보여준다. 1600년 이후 유럽의 물리학은 소리의 원인이 물체의 진동이며, 진동은 공기를 통해 파동으로 우리에게 전해진다는 사실을 밝혀왔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는 “소리의 감각적 질이 외부에 존재한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고 있다. 요즈음 철학에서는 감각적 질을 “qualia”라는 말로 지칭하며, 감각적 질은 뇌 안에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뇌 밖에는 공기의 흔들림이 있을 뿐이다. 박쥐가 반사파로 지
  • [시로 여는 수요일] 아름다운 수작  
    사외칼럼 2024.04.02 20:03:05
    봄비 그치자 햇살이 더 환하다 씀바귀 꽃잎 위에서 무당벌레 한 마리 슬금슬금 수작을 건다 둥글고 검은 무늬의 빨간 비단옷 이 멋쟁이 신사를 믿어도 될까 간짓간짓 꽃대 흔드는 저 촌색시 초록 치맛자락에 촉촉한 미풍 한 소절 싸안는 거 본다 그때, 맺힌 물방울 하나가 떨어졌던가 잠시 꽃술이 떨렸던가 나 태어나기 전부터 수억 겁 싱싱한 사랑으로 살아왔을 생명들의 아름다운 수작 나는 오늘 그 햇살 그물에 걸려 황홀하게 까무러치는 세상 하나 본다봄은 수작의 계절이다. 무당벌레뿐이겠는가. 겨울잠에서 깨어난 꿀벌들이 봄꽃
  • [김대일 칼럼]법치의 실종
    [김대일 칼럼]법치의 실종
    사외칼럼 2024.04.02 05:30:00
    초등학교 시절 미국에서는 거리가 매우 한산한 새벽 4시에도 빨간불이 켜지면 차들이 모두 정지선에 서서 신호가 바뀔 때까지 기다린다고 배웠다. 당시에는 선진국의 시민의식이라고 동경했지만, 정작 유학하며 직접 미국 사회를 체험해 보니 그것은 시민의식이 아니라 법치의 결과였다. 새벽 4시라도 신호를 위반하면 10초도 채 지나지 않아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순찰차가 나타나고, 범칙금이 부과됐다. 시민의식이 선진화된 것이 아니라, 선진화된 법률과 그 집행 방식이 선진화된 행동을 이끌어낸 것이었다. 이렇듯 법은 사람의
  • [홍성걸의 정치나침반] ‘야당과 대화’ 서둘러라
    [홍성걸의 정치나침반] ‘야당과 대화’ 서둘러라
    사외칼럼 2024.04.13 05:30:00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21대 국회에서 절대다수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독선적 국회 운영으로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모습을 지켜본 필자는 이번 총선에서 어느 정도 국회 권력의 균형이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더라도 지난 국회처럼 압도적 다수를 차지해 대화와 타협이 실종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결과는 민주당 175석을 포함한 범야권 192석의 압도적 다수였다. 유권자의 투표 행태는 일반적으로 회고적 투표와 미래지향적 투표로 나뉜다. 전자는 과거 행적이나 성과를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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