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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세계 문화유산 등재 추진…한식정책협의회 발족

‘한식’, 세계 문화유산 등재 추진…한식정책협의회 발족

농식품부·문체부 장관 공동 위원장 돼 한식 문화 확산

한식 문화·관광 확대·한국 농식품 해외진출 강화

정부가 한식을 세계인의 음식과 문화로 만들기 위한 컨트롤 타워를 발족시켰다. 한식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해 세계인에게 알리고 문화·관광 상품으로써 가치를 끌어 높이기 위해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식 정책을 총괄할 ‘한식정책협의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과 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맡게 되며 외교부 2차관과 농촌진흥청장·문화재청장·한식재단 이사장·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관계기관들도 참여한다.



한식정책협의회는 출범과 함께 한식을 세계에서 사랑받은 음식으로 만들 ‘한식진흥 강화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협의회는 한식 자체를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도록 추진한다. 지난 2013년 우리나라의 김치와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됐지만 이는 한식 전체가 아닌 개별 전통음식이었다. 하지만 협의회는 이번에 프랑스 미식문화·지중해식 음식·일본 와쇼쿠처럼 한식 전체를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게 할 방침이다.

한식 관광을 코스로 만드는 ‘K-food 로드’도 개발한다. 올해 소비자·지자체를 대상으로 음식관광 상품 공모전을 실시하고 내년 전문가와 여행업계와 협업해 중국·종가·사찰 음식 등 한식을 관광 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치와 장류 등 전통식품을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해 수출 확대에도 나선다. 협의회는 중국과 일본 등에 홍보관과 안테나숍 등을 설치해 판촉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농식품부와 문체부는 “이번 한식진흥정책 강화방안을 착실히 추진해서 한식을 한류 확산과 국가 브랜드 제고, 농식품 수출 확대의 핵심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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