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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현대종합상사 해외 버스수출에 6,600만달러 무역모험 제공

"투르크메니스탄 상품시장 진출 신호탄"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현대종합상사가 따낸 투르크메니스탄 버스 수출을 위해 6,600만달러의 무역보험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버스 수출 규모는 총 500대다.

무보는 이번 버스 수출이 양국 간 정상외교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14년 6월 투르크메니스탄 순방 시 버스 수출거래를 양국 협력사업으로 진행하자고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무보는 현대종합상사가 버스를 배에 싣기 이전인 ‘수출계약 체결시점’부터 보험효력이 발생하도록 설계했다.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 뿐 아니라 ‘수출물품 생산단계에서 수입자가 계약을 중도파기 하는 경우 입게 될 손실’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개발한 것이다. 현대종합상사는 현대자동차가 생산하는 버스를 오는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적할 예정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이들 버스를 내년 9월 아시가바트시에서 예정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Asian Indoor & Martial Arts Games)’에서 선수단 수송용으로 사용하고, 대회 종료 후에는 자국민의 대중교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무보는 이번 버스 수출이 그동안 에너지·인프라 사업에 집중됐던 우리 기업들의 투르크메니스탄 진출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중앙아시아 교통의 요지인 투르크메니스탄이 최근 ‘중앙아시아 교통 환승 회랑 구축’을 위해 다양한 교통수단 확충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추가 차량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학(사진) 무보 사장은 “우리 경제의 수출위기 극복과 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투르크메니스탄처럼 다소 위험하지만 성장성 높은 신흥시장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무역보험을 지원해 더 많은 기업이 고위험 신흥국으로 마음 놓고 달려갈 수 있도록 앞장설 것”라고 밝혔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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