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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새 직함, 국무위원회 위원장

북한 최고인민회에서 독재 체제 완성

부위원장은 황병서, 최룡해, 박봉주

북한이 29일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해 국무위원회 기구를 신설하고 김정은을 국무위원회 위원장직에 추대했다.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황병서·최룡해·박봉주가 임명됐다.

북한은 이날 밤 관영매체 조선중앙TV를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가 6월 29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며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신설된 국무위원회는 기존 국방위원회를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정은의 국가 직책도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서 국무위원장으로 바뀌게 됐다.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지난달 열린 7차 노동당대회의 후속조치들을 마련해 김정은의 독재 체제 구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있다. 특히 국방위원회의 경우 ‘선군정치’를 내세웠던 김정일 시대의 핵심 권력기구였다는 점에서 이를 대체할 새로운 기구의 신설 가능성이 예상됐다.



앞서 김정은은 제7차 노동당대회에서 ‘제1비서’ 직책 대신 ‘당 위원장’ 직책에 추대됐다.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는 국무위원회 위원장에 추대되면서 1인 독재체제 구축을 마무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정은은 이날 검은색 인민복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쓰고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앞서 2014년 9월과 2015년 4월에 열린 최고인민회의에는 불참한 바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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