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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공격, 올 상반기만 247만건 넘어

일 평균 1만건, 월 평균 41만건 이상

백신 없는 PC 공격 감안하면 '매우 심각' 수준

배너 광고·이메일·불법 TV다시보기 등이 주요 경로

OS 업그레이드, 백업, 백신 사용 등 3대 수칙 '필수'

올 상반기 PC·모바일 백신 ‘알약’을 통해 차단된 랜섬웨어 공격만 총 247만9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이스트소프트




2016년 상반기 등장한 주요 랜섬웨어 타임라인/자료=이스트소프트


올 상반기 PC·모바일 백신 ‘알약’을 통해 차단된 랜섬웨어 공격만 총 247만9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알약을 서비스하는 이스트소프트가 발표한 ‘2016년 상반기 랜섬웨어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날까지 알약 PC버전의 행위기반 탐지 기능을 통해 차단된 랜섬웨어 공격은 총 247만9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 평균 약 1만3,723건, 매월 약 41만1,682건 이상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한 것으로, 알약을 사용하지 않는 PC에 대한 공격 시도까지 감안하면 올 상반기 랜섬웨어의 공격 확산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올 상반기에는 Lechiffre, Locky, PETYA, CryptXXX 등 매월 새로운 형태의 신, 변종 랜섬웨어가 꾸준히 출현했다”며 “웹사이트 배너 광고, 이메일 첨부파일, 불법 TV다시보기 무료 사이트 등이 주요 유포 경로로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출현한 랜섬웨어는 해골 화면을 띄우며 정상적인 운영체제(OS) 사용을 어렵게 하거나 사용자가 암호 해독(복호화) 댓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매시간 일부 파일을 삭제하는 등 더욱 지능적으로 변해, 사용자에게 큰 심리적 위협을 가해 금품 갈취를 시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스트 소프트는 랜섬웨어 피해 예방 사용자 보안을 위해 △사용중인 운영체제(OS)와 SW 최신버전 업그레이드 △중요한 자료 별도매체 이용한 백업 △알약 등 신뢰할 수 있는 백신을 사용하고 실시간 감시 및 자동DB업데이트 기능 활성화 등 3개 보안수칙을 당부했다.

김준섭 이스트소프트 보안사업본부장은 “최근 랜섬웨어 감염으로 사진, 업무 문서 등 소중한 자료를 잃어버리는 피해 사례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랜섬웨어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사용자 보안 수칙을 숙지하고, 지속적으로 변종이 발견되는 랜섬웨어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 알약과 같이 행위기반의 차단 기능을 제공하는 백신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랜섬웨어와 관련된 최신 이슈 정보를 알약 공식 홈페이지 내 랜섬웨어 섹션(http://www.alyac.com/ransomware_protection)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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