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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영-박규리의 감성 판타지 아날로그 드라마 ‘어떻게 헤어질까’

인간의 영혼이 들어간 수상한 고양이 ‘얌마’와 함께하는 독특한 감성의 판타지 드라마 <어떻게 헤어질까>가 11월 개봉한다.

/사진제공=하준사




<어떻게 헤어질까>는 인간의 영혼이 들어간 수상한 고양이 ‘얌마’와 고양이 안에 들어간 영혼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묘~한 능력자 ‘나비’(서준영), 얌마의 주인이자 나비의 이웃에 사는 매력적인 그녀 ‘이정’(박규리)이 가족이 되어 서로 사랑하고 이별하는 감성 드라마다.

단지 이웃일 뿐이었던 나비와 이정 사이에서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그들의 고양이 ‘얌마’는 초반부 웃음과 귀염을 담당하며 흐뭇한 미소를 연발케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사랑스런 고양이 얌마가 암에 걸리면서 그들의 숨겨진 사연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내가 고백을 하면>, <산타바바라>, <두 개의 연애>를 통해 간질간질하면서도 까칠까칠한 로맨스의 민낯과 자극적이지 않은 소박한 아날로그적 감성을 선보였던 조성규 감독의 신작이다. 11월 개봉 예정.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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