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조원진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이비 종교에 박근혜 대통령이 놀아나고 있다고 모 정치인도 그런 얘기를 한다. 이렇게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막 해도 되냐”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최순실 관련) 의혹이 있다면 명명백백 풀어야 하고, 수사로 밝혀야 한다”며 “범죄행위가 있으면 철저한 위법 행위를 단죄해야 한다”며 “국무총리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야권과 비박계 대선 주자들이 ‘거국 내각’ 구성을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거국내각을 이야기하는 대선후보군의 순수성이 없다고 보인다“며 ”오히려 거국 내각의 심각한 고민은 정부가 하는 게 더 맞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민에게 주어진 권한을 가진 대통령이다. 여러 의혹과 문제점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그래야 국민들이 대한민국에 대해서 상실했던 그러한 마음들을 보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일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과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달라“며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후속조치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