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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사이언스 선정 2016년 혁신 대상] 항공우주





목성의 중심으로
NASA
주노
지난 7월 4일, 독립기념일 바비큐를 해먹고 있던 지구에서 무려 8억 7천만 km 떨어진 우주 공간에서 태양에너지로 동작하는 주노 궤도선이 목성 상공 4,200km 고도를 돌기 시작했다. 프로젝트 과학자 스티브 레빈은 “이만큼 목성에 가까이 가서, 자장이 매우 강한 방사선대 한복판까지 들어간 우주선은 없었습니다.”고 말했다.주노의 과학 기기에는 방사능 방호용 티타늄 덮개가 씌워져 있다. 이 중에는 목성의 대기를 조사하기 위한 복사계, 자장을 측정하기 위한 입자 탐지기도 있다. 과학자들은 이들 기기를 사용해 목성의 구름 아래를 들여다 볼 것이다. 앞으로 1년 반 동안 수행될 주노의 관측을 통해 과학자들은 목성의 물의 양을 알아낼 것이고, 목성에 고체 상태의 핵이 있는지도 알아낼 것이다. 이로서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가 어떻게 생성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탐사선은 역사상 가장 높은 해상도의 목성 사진을 찍을 것이다.






[A] 팽창식 우주 정거장
비글로우 에어로스페이스
비글로우 팽창식 활동 모듈
지난 5월 우주 비행사들은 BEAM 거주구를 국제 우주 정거장에 연결한 후 팽창시켰다. 내부 골격과 케블라와 유사한 재질의 섬유층으로 이루어진 BEAM 거주구는 작고 가벼워 우주 여행을 할 때 가져가기 편리하다.


[B] 비행선 수리 로봇
록히드 마틴
스컹크 웍스 스파이더
비행선에 기체를 주입해 팽창시키기 전, 누출 부위 가 있는지 여부를 찾는 작업에 드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록히드 마틴 스컹크 웍스는 팽창 작업 중 누출 점검을 하기를 원해서 스파이더(SPIDER)를 내놨다. 이 자율 로봇은 자석을 사용해 비행선에 들러붙어 선체를 기어 다니며 구멍의 유무를 점검하고, 구멍이 있을 경우 내장된 수리 키트로 수리한다.


[C] 해상 착수 가능한 로켓
스페이스X
팰콘 9
로켓의 제1단은 보통 바다에 떨어져 폐기된다.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 엘론 머스크에 따르면, 이를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다면 로켓의 발사 비용을 10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4번의 실패 끝에 팰콘 9 로켓은 무인선 위에 안착했다. 성공의 비결은 액체산소 추진제를 늘려 추력을 높이고, 추력기를 사용해 통제된 착수를 한 덕택이다. 반면 기존 제품들은 낙하산을 사용했다.


[D] 우주의 경계까지 글라이딩
펄란 프로젝트 사
에어버스 펄란 미션 II
성층권에 대해 잘 알면 더 나은 기상 및 기후 모델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공기 표본을 채집하는 항공기에 엔진이 달려 있을 경우 엔진 배출물에 의해 오염된 공기 표본이 획득될 수 있다. 때문에 과학자들은 펄란 2 글라이더를 보냈다. 16.7km 상공까지 시험 비행을 한 후, 내년에는 27.4km 상공에서 지속 비행을 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에어버스가 화성 등 공기가 희박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날 수 있는 항공기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 높이 날아오르는 호버보드
자파타 인더스트리스
플라이보드 에어
올 봄, 프랑스의 스릴 애호가 프랭키 자파타는 호버보드 장거리 비행 최고 기록을 세웠다. 무려 2,251m를 비행한 것이다. 제트 엔진으로 추진되는 플라이보드 에어는 한 번에 10분간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속도는 시속 160km, 최고고도는 3,000m에 이른다. 올해 자파타 인더스트리즈를 합병한 폭발물 탐지 기업인 임플랜트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은 이 기술을 전천후 구조 및 보급 등에 사용할 것이다.


[F] 초음속 여객기의 귀환
에어리온 코퍼레이션
AS2
AS2 초음속 비즈니스 제트기는 조용하고 효율적이면서도 시속 1,600km로 비행 가능하다. 다른 상업용 제트기의 두 배나 된다. 2023년 출시 예정인 이 항공기는 제트기 임대 서비스 회사인 플렉스제트가 이미 20대를 주문했다.


[G] 무인기를 통한 인광대역 인터넷 접속
페이스북
아퀼라
지난 7월, 아퀼라 무인기의 96분간 시험 비행을 통해 페이스북은 전 세계 모든 곳에 인터넷을 보급하겠다는 목표에 또 한 걸음 다가섰다. 이 무인기는 장기 체공을 위해 날개 너비는 41m, 무게는 450kg도 안 된다. 어지간한 제트기보다 더 크면서도 더 가볍다. 아퀼라의 최종형은 태양에너지 추진식이다. 한번 뜨면 3개월 동안 체공하면서 너비 100km의 지역에 광대역 인터넷 접속을 제공할 것이다.


[H] 4인승 수소연료전지 항공기
독일 항공우주
본부 HY4
완전 전동식 항공기는 석유연료를 사용하는 항공기에 비해 힘이 약하다. 때문에 탑승인원이 그만큼 적다. 때문에 독일 항공우주 본부는 9월에 첫 비행을 한 HY4 항공기를 설계할 때 배터리의 보조재로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했다. 또한 승객석은 둘로 나누어 더 많은 중량을 지지할 수 있게 했다. 공해가 전혀 없는 이 항공기의 항속거리는 997km. 배터리로만 비행하는 항공기보다 더 길다.


우주비행사용 제트팩
드레이퍼
매직
무중력의 우주공간 에서는 정밀 작업이 힘들다. 드레이퍼는 우주비행사의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매직에 소프트볼만한 크기의 모멘트 제어자이로스코프 를 4개 설치했다. 3개는 각 차원별로 하나씩 단 것이고, 나머지 1개는 예비다. CMG는 짐벌 위에 장착된 회전하는 바퀴로서 토크에 대응한다. 드레이퍼는 10년 내로 우주에 투입 가능한 버전을 만들기를 바라고 있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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