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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러시아인 대상 의료관광 운영

서울 강남구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압구정동 메디컬투어센터에서 ‘러시아권 의료관광 힐링데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인 난임부부에게 강남 메디컬투어 체험프로그램과 봉은사 사찰 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은 10월 중순부터 협력기관과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 러시아권 환자와 가족 20여명으로, 난임치료를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는 의료 관광객들이다.

한국에 체류하며 힘겨운 난임치료와 타지 생활로 지쳐 있을 러시아권 환자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난임치료에 집중하도록 △육아강좌 △의료관광 체험 △도심 속 문화체험 등 치유 시간을 제공할 목적에서 기획됐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강남구의 의료관광 인지도를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동 등 새 시장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보다 다양화해 2018년 해외 의료관광객 10만 명 유치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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