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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in이슈] '반기문' 미디어 노출, 문재인의 3배·이재명의 16배

반기문 귀국 후 1주일 뉴스량 분석

각종 구설수에 미디어 노출 '최대'

대선주자별 기사 노출 횟수 비교 / 그래픽=강신우PD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귀국 후 행보를 보도하는 국내 미디어의 관심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 다른 대선주자에 견주어 3~26배까지 양적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썸은 반 전 총장 귀국일인 지난 12일부터 1주일 지난 시점인 18일까지 국내 언론사에서 쏟아진 ‘반기문’ 관련 기사를 모아봤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노출된 전체 기사 중 ‘반기문’ 혹은 ‘반(潘)’이 제목에 포함된 기사는 오후 5시 기준 10,747건이었다.

같은 기간 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문(文)’ 포함)가 제목에 언급된 기사는 3,060건으로 대선주자 중 두번째로 많은 양이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679건에 그쳤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544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569건, 박원순 서울시장은 816건이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608건, 곧 대선 출마를 선언할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408건을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는 반 전 총장이 귀국 직후 음성 꽃동네, 봉하마을, 팽목항 그리고 이날 광주 조선대 강연까지 광폭 행보와 동시에 수많은 논란도 함께 야기했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이를 두고 SNS 상에서는 “반기문이 미디어를 통해 너무 많이 소비되고 있다”, “미디어가 띄워주니 20%가 30%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이러다 트럼프 케이스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지”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도 소위 ‘막말’을 통해 연일 미디어의 입에 오르내리며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누렸다. 트럼프는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을 두고 “언론은 거짓이다!”고 말하지만 그 언론의 덕을 본 것도 무시할 수 없다. 그 결과 트럼프는 오는 21일 백악관 입성을 앞두고 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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