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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상처의 시간’ 자필로 근황 전해…전 여자친구 임신, 유산 모두 거짓

김현중 ‘상처의 시간’ 자필로 근황 전해…전 여자친구 임신, 유산 모두 거짓




군대 전역을 앞둔 김현중이 상처의 시간을 버틸 수 있게 해준 팬들에게 편지로 인사를 남겼다.

지난 24일 김현중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장문의 편지를 통해 전역을 앞둔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죠?”라고 말문을 열었으며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며 제가 참 나약한 사람이었구나를 느꼈다.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하루하루가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중은 “그냥 이렇게라도 안부를 묻고 싶었다”며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얼굴 마주보며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2월 11일 김현중은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에서 전역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이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 처리했다.

지난 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 6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고 전했다.



후 서울동부지방법원으로 공소장이 접수돼 오는 3월 30일 첫 공판이 열릴 계획이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에 대해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A씨가 주장하던 5월 폭행으로 인한 유산 및 12월 임신 중절 주장 등이 모두 거짓임을 입증하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과거 A씨는 2014년 5월 김현중에게 폭행당해 아이를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을 상대로 폭행 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가 취하했다.

그 후 2015년 4월 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오히려 A씨는 사기 미수라는 죄명으로 법정에 서게 된 것이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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