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축구천재 모자견공이 화제로 떠올랐다.
2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축구천재 모자견공이 소개됐다.
오늘의 주인공은 축구하는 모자 견공, 요크셔테리어 진이와 두 아들 웅이, 탄이다.
공을 던져주자 자유자재로 다루기 시작하는 녀석들은 화려한 기술과 스피드를 가지고 운동장을 누빈다.
특히, 2인 1조가 되어 환상의 드리블을 선보이는 진이와 탄이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다. 큰 아들 웅이의 특기는 심지어 큰 신장을 십분 발휘한 헤딩이다.
개들이 공을 좋아하는 것은 신기할 것이 없는 일이지만, 이렇게 제대로 축구 기술을 갖춘 개들을 찾기는 흔치 않은 일이라고.
독립성이 강하고 자기주장이 뚜렷하다는 요크셔테리어는 보통 소유욕이 강해 혼자 공을 독차지하기 마련이지만, 이 녀석들은 공 하나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똘똘 뭉치는 협동심을 보여준다.
한 개의 공을 합심해서 가져오는 모습에는 전문가마저 혀를 내둘렀다.
[사진=SBS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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