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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김문수 심란한 인증샷? “웃프다” 불꽃 튀는 격론 후 마음이 아파

전여옥 김문수 심란한 인증샷? “웃프다” 불꽃 튀는 격론 후 마음이 아파




지난 1일 전여옥 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종합편성채널 시사프로그램에서 설전을 벌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어색한 표정으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에서 3개월 만에 돌연 반대 입장으로 선회하고 ‘촛불집회의 배후에 종북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는 김문수 전 지사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나란히 선 상황을 “웃프다(웃기면서 슬프다)”고 설명했다.

1일 전 전 의원은 ‘꿀단지엄마’라는 필명으로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 블로그에 “외부자들 방송 전 한 컷, 구경하세요”라는 제목으로 8장의 사진을 올렸으며 이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서 방송된 시사프로그램 ‘외부자들’ 녹화를 앞두고 촬영한 사진으로 보인다.

전여옥 전 의원은 방송이 끝나고 12시간쯤 지난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블로그에 작성한 글에서 김 전 지사와 촬영한 사진 아래에 “그야말로 서로 불꽃 튀는 격론이었다. 나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심란했다. 끝나고 인사하는데 김 전 지사가 사진을 찍자고 했다. 어정쩡한 내 얼굴의 웃음, 내가 봐도 그야말로 웃프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 10회에서는 김문수 경기도 전 지사가 스튜디오를 방문했으며 이날 김 전 지사는 자신이 왜 ‘태극기 전사’로 거듭났는지를 밝혔다.



전여옥은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구해야 한다’와 ‘문재인은 종북’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김문수 전 지사에게 이에 동의하는지 질문했다. 김 전 지사는 “동의한다”며 박 대통령이 비리를 저지르지 않았으며 민심에 이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김문수 지사의 말에 전여옥은 “비리와 민심이반은 박 대통령이 자초한 일”이라며 “자유한국당이 먼저 박 대통령이 자격 없다고 지적해야 하지 했다”고 말했으며 “과거 열혈 정치인 김문수였다면 그랬을 거다. 그런데 난 지금 김문수가 태극기를 들고 있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사진=전여옥 블로그]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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