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대왕 카스텔라’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프랜차이즈 창업 실태를 방영한다.
‘대왕 카스텔라’는 2016년 5월 대만 현지에서 한국으로 상륙한 신개념 카스텔라다. 미리 만들어놓고 포장해 파는 기존의 카스텔라들과 달리 매장에서 바로 바로 구워 판매한다. 크기도 일반 카스텔라에 비해 몇 배 더 커 ‘대왕 카스텔라’라고 불리며 영양 간식으로 사랑 받고 있다.
그런데, 이 국민 간식에 대한 의혹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대용량 식용유가 매장의 뒤편으로 납품되는 현장을 보았다는 사람부터, 대왕 카스텔라를 먹기만 하면 배탈로 고생을 했다는 사람까지! 도대체 대왕 카스텔라는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을까? 신선한 달걀과 밀가루 그리고 우유만으로 카스텔라를 만든다는 매장 내의 홍보문구들. 과연 이들은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고 있을까?
<먹거리X파일>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특별한 제과제빵 자격증이나 기술을 습득하지 않아도 단 며칠간의 교육만 받으면 충분히 대왕 카스텔라의 사장이 될 수 있다고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했다. 카스텔라는 다른 빵들과는 달리 만들기 굉장히 까다로운 빵이라는 것. 그렇다면 본사 관계자들은 어떤 방법으로 단기간에 제빵사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일까
대왕 카스텔라의 충격적인 맨 얼굴은 12일 일요일 밤 9시 40분 <먹거리X파일>에서 공개된다.
/서경스타 안신길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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