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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언급량 1위는 박근혜...2위는 문재인

'극우'·'빨갱이' 등 극단적 정치성향글 난무

박 대통령 탄핵 결정되자 가짜뉴스 급감

지난 16일 오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19대 대선 가짜뉴스 대책회의’가 열렸다. 선관위는 가짜뉴스 등 비방·흑색선전 및 불공정 인터넷선거보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예방·단속 대책을 모색한다. / 연합뉴스




“이정미 헌법재판관 남편은 통합진보당 당원”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각하 요구 여론이 80%.”

빅데이터 기반 회사 다음소프트가 2014년 1월 1일부터 지난 9일까지 블로그(4억6,377만건), 트위터(81억4,790만건), 뉴스(3,051만건), 커뮤니티(3,990만건) 내 가짜뉴스 버즈량(언급량)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지난 두 달여 간 쏟아진 가짜뉴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물은 박근혜 전 대통령(6,358건)이었다. 2위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5,778건)다. 그 뒤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5,563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3,611건), 손석희 JTBC 사장(2,621건) 순으로 나타났다.

가짜뉴스 소재로는 ‘극우’, ‘빨갱이’와 같은 극단적 정치성향(33%) 관련 내용이 가장 많이 등장했다. 선거(28%), 범죄(20%), 경제(8%), 증오(7%), 전쟁(3%) 등 소재가 뒤를 이었다.



인터넷상 가짜뉴스 언급량은 2014년, 2015년 각각 1,666건, 820건에 불과했으나 2016년이 되자 1만1,239건으로 크게 늘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논의가 본격화한 올해에는 지난 9일까지 약 두 달여 간 7만7,257건으로 폭증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이 임박했을 때에는 지난 3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1,111회의 가짜뉴스가 쏟아졌다. 그러나 탄핵 결정 이후 3일간 590회에 그쳤다. 이는 탄핵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가짜뉴스에 관한 관심이 떨어진 것이란 분석이다.

가짜뉴스와 함께 언급된 매체로는 카카오톡(5,120건)이 가장 많았다. 다음소프트는 개인 채팅방보다 단체 채팅방(896회)이 가짜뉴스 확산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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