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봅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개막했다.
1일부터 진해 군항제가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열흘간 열린다.
지난달 21일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진해의 벚꽃은 벌써 절반 이상 개화한 상태로 축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는데, 여좌천 일대 벚꽃은 전야제에 맞춰 벚꽃이 만발한 것으로 저내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
경화역, 중원로터리, 제황산 공원 등 다른 벚꽃 군락지에도 벚꽃이 앞다퉈 피었는데, 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령부 등도 군항제 기간 상춘객들이 만개한 벚꽃을 즐기도록 부대를 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군항제 기간 주말에 승용차 시내 진입을 차단했던 창원시는 올핸 승용차 진입을 막지 않고 진해시내에 주차공간을 여유있게 확보하는 쪽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져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 = MBC]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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