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의 우승자 양홍원이 사생할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는 최후의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파이널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양홍원은 무대에 오르기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중학교 때 잠시 방황했다. 나중에 좀 망가졌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양홍원은 “사실 하차하겠다고 전화를 하려고 했었다”라며 “이번 기사 터지고 나서 다시 한 번 제대로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양홍원은 “가족에게 보답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진짜로 증명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내려오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홍원은 파이널 무대를 위해 준비한 곡 ‘베터 맨(Better Man)’에 대해 “제 곡은 가족한테 쓴 곡”이라며 “담고 싶었던 메시지는 과거에 모자랐기 때문에 더 변화할 수 있었고, 이런 변한 모습들을 가족들한테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무대에 오른 양홍원은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는 솔직한 노랫말을 선보이며 완벽한 래핑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결국 양홍원은 246점으로 최하민을 꺾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양홍원은 ‘고등래퍼’ 출연 이후 온라인 상에서 “고등래퍼 양홍원 송파구에서 알아주는 양아치”, “지나가는 내친구 동생 자전거 뺏고 안주니까 귀한자식 뺨 걷어 올렸다”는 글이 확산되면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Mnet ‘고등래퍼’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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