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표가 정청래 전 의원에게 집중포화를 당하고 있다.
20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를 비판하는 트윗을 올렸다.
그는 박지원 대표가 故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사진과 “박지원씨, 시방 주적하고 뭐하고 있는 겁니까?” 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는 박지원 대표가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9일 대선후보 TV토론회를 평가하며 “어제 TV토론에서 ‘주적이 어디냐’는 질문에 대해 문 후보가 답변을 머뭇거렸다. 그런데 엄연히 국방백서에는 주적이 북한으로 나와 있다. 즉,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라며 문 후보의 안보관을 지적한 데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박지원 대표의 주장과는 달리 통일부는 이날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국방백서에 ‘주적’ 개념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정청래 전 의원은 “저는 이래서 박지원대표를 좋아합니다.박지원대표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면서 박지원 대표가 민주당 의원 시절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안철수 호남 인기는 뜬구름이자 물거품” 이라 발언한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사진=정청래 트위터]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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